술값 시비로 유흥업소 방화…3명 사망·30명 부상
입력 2018.06.18 (21:13)
수정 2018.06.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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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7일)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외상값 문제로 업소 주인과 다툰 50대 남성이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17일) 10시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이 났습니다.
[진대섭/목격자 : "빨간 불이 확 번지면서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집사람한테 119로 신고하라고 하고..."]
불길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손님 3명이 숨졌습니다.
또 30명은 화상이 심하거나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업소 인근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55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업소 출입구에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방화 피의자 : "(불 지른 사실 인정하시나요?) 네. (인화물질 언제 준비하셨나요? 기름을 미리 준비하신 거예요?) 네."]
이 씨는 범행 전날부터 업소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퉜고, 불을 지르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연재/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20만 원을 줬는데 그 다음날 시비할 때는 20만 원이 너무 많았다, 그런 시비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이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어젯밤(17일)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외상값 문제로 업소 주인과 다툰 50대 남성이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17일) 10시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이 났습니다.
[진대섭/목격자 : "빨간 불이 확 번지면서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집사람한테 119로 신고하라고 하고..."]
불길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손님 3명이 숨졌습니다.
또 30명은 화상이 심하거나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업소 인근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55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업소 출입구에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방화 피의자 : "(불 지른 사실 인정하시나요?) 네. (인화물질 언제 준비하셨나요? 기름을 미리 준비하신 거예요?) 네."]
이 씨는 범행 전날부터 업소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퉜고, 불을 지르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연재/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20만 원을 줬는데 그 다음날 시비할 때는 20만 원이 너무 많았다, 그런 시비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이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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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8 2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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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7일)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외상값 문제로 업소 주인과 다툰 50대 남성이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17일) 10시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이 났습니다.
[진대섭/목격자 : "빨간 불이 확 번지면서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집사람한테 119로 신고하라고 하고..."]
불길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손님 3명이 숨졌습니다.
또 30명은 화상이 심하거나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업소 인근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55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업소 출입구에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방화 피의자 : "(불 지른 사실 인정하시나요?) 네. (인화물질 언제 준비하셨나요? 기름을 미리 준비하신 거예요?) 네."]
이 씨는 범행 전날부터 업소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퉜고, 불을 지르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연재/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20만 원을 줬는데 그 다음날 시비할 때는 20만 원이 너무 많았다, 그런 시비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이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어젯밤(17일)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외상값 문제로 업소 주인과 다툰 50대 남성이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17일) 10시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이 났습니다.
[진대섭/목격자 : "빨간 불이 확 번지면서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집사람한테 119로 신고하라고 하고..."]
불길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손님 3명이 숨졌습니다.
또 30명은 화상이 심하거나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업소 인근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55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업소 출입구에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방화 피의자 : "(불 지른 사실 인정하시나요?) 네. (인화물질 언제 준비하셨나요? 기름을 미리 준비하신 거예요?) 네."]
이 씨는 범행 전날부터 업소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퉜고, 불을 지르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연재/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20만 원을 줬는데 그 다음날 시비할 때는 20만 원이 너무 많았다, 그런 시비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이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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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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