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을지연습 중단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 중”

입력 2018.06.19 (12:09) 수정 2018.06.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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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단에 이어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도 중단하는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단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을지연습을 일시 중단하거나, 예전대로 하는 방법, 또 상황에 맞게 성격을 변화시켜 나가는 방법 등 3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며, 그중 하나로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북한의 상응 조치에 대해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의 의지를 실천적이고, 선제적으로 보여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 실천 모습을 보이고, 대화가 유지돼야 한다고 한미연합훈련 전제 조건을 단 만큼, 이 두 가지가 지속된다면 군사 연습도 계속 유예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천안함 폭침 문제는 이번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안건으로 아예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선 천안함의 '천' 자도 나온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앞으로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군사적 신뢰가 쌓이면 적절할 계기 통해서 협의할 수는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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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12:09:18
    • 수정2018-06-19 13:28:44
    정치
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단에 이어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도 중단하는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단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을지연습을 일시 중단하거나, 예전대로 하는 방법, 또 상황에 맞게 성격을 변화시켜 나가는 방법 등 3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며, 그중 하나로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북한의 상응 조치에 대해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의 의지를 실천적이고, 선제적으로 보여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 실천 모습을 보이고, 대화가 유지돼야 한다고 한미연합훈련 전제 조건을 단 만큼, 이 두 가지가 지속된다면 군사 연습도 계속 유예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천안함 폭침 문제는 이번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안건으로 아예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선 천안함의 '천' 자도 나온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앞으로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군사적 신뢰가 쌓이면 적절할 계기 통해서 협의할 수는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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