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0개’ 힘겨웠던 90분…아쉬움의 연속

입력 2018.06.19 (21:45) 수정 2018.06.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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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과의 1차전은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신태용 호가 경기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안타까운 순간들을 담아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버스에서 내린 선수단이 당당하게 입장합니다.

손흥민은 휘파람을 불며 긴장을 풀었고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김신욱의 헤딩슛이 빗나간 뒤 스웨덴의 공세에 밀렸던 전반.

박주호가 공중에서 내려오다 통증을 호소하자 신태용 감독은 외투까지 벗으며 독려했습니다.

손흥민의 60m 질풍 같은 단독 질주는 아쉽게 역습으로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후반 6분 구자철의 헤딩슛은 옆 그물을 향했고 황희찬의 멋진 돌파는 손흥민에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하는 실점 장면이 나온 순간.

페널티킥 실점 직전에도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듯 수비수들 간의 애타는 대화가 오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만회하려는 집념의 순간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강력한 회심의 슛이 상대 수비수에 막혔고, 종료 직전 황희찬의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한 순간.

절체절명의 90분 1분 1초가 아쉬웠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는 미완성 드라마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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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 슈팅 0개’ 힘겨웠던 90분…아쉬움의 연속
    • 입력 2018-06-19 21:47:45
    • 수정2018-06-19 21:54:17
    뉴스 9
[앵커]

스웨덴과의 1차전은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신태용 호가 경기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안타까운 순간들을 담아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버스에서 내린 선수단이 당당하게 입장합니다.

손흥민은 휘파람을 불며 긴장을 풀었고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김신욱의 헤딩슛이 빗나간 뒤 스웨덴의 공세에 밀렸던 전반.

박주호가 공중에서 내려오다 통증을 호소하자 신태용 감독은 외투까지 벗으며 독려했습니다.

손흥민의 60m 질풍 같은 단독 질주는 아쉽게 역습으로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후반 6분 구자철의 헤딩슛은 옆 그물을 향했고 황희찬의 멋진 돌파는 손흥민에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하는 실점 장면이 나온 순간.

페널티킥 실점 직전에도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듯 수비수들 간의 애타는 대화가 오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만회하려는 집념의 순간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강력한 회심의 슛이 상대 수비수에 막혔고, 종료 직전 황희찬의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한 순간.

절체절명의 90분 1분 1초가 아쉬웠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는 미완성 드라마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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