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잉글랜드 살린 케인 극장골…벨기에도 완승

입력 2018.06.19 (21:51) 수정 2018.06.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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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 후보들의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G조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뒀고,

벨기에는 골 잔치로 조 1위에 올라서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11분, 튀니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공에 해리 케인이 재빨리 오른발을 밀어 넣습니다.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튀니지에 페널티킥 동점을 내준 뒤, 고전을 거듭합니다.

휘몰아친 공세에도 튀니지 골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동점 상태에서 넘어간 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사' 케인이 또다시 헤딩골을 만들며 잉글랜드는 2대 1 극적 승리로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 "공이 우리 선수들 앞에 제때 떨어지진 않지만, 그게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90분 넘게 열심히 뛰는 것이고 결국 다행히도 승리했습니다."]

'황금 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른 파나마를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내내 파나마의 열정적 수비에 애를 먹었던 벨기에.

후반 2분 만에 메르턴스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루카쿠가 절묘한 헤딩골과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있는 골을 터트리며, 2골을 몰아쳤습니다.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벨기에는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보다 앞서며 G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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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 잉글랜드 살린 케인 극장골…벨기에도 완승
    • 입력 2018-06-19 21:54:47
    • 수정2018-06-19 22:01:04
    뉴스 9
[앵커]

우승 후보들의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G조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뒀고,

벨기에는 골 잔치로 조 1위에 올라서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11분, 튀니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공에 해리 케인이 재빨리 오른발을 밀어 넣습니다.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튀니지에 페널티킥 동점을 내준 뒤, 고전을 거듭합니다.

휘몰아친 공세에도 튀니지 골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동점 상태에서 넘어간 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사' 케인이 또다시 헤딩골을 만들며 잉글랜드는 2대 1 극적 승리로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 "공이 우리 선수들 앞에 제때 떨어지진 않지만, 그게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90분 넘게 열심히 뛰는 것이고 결국 다행히도 승리했습니다."]

'황금 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른 파나마를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내내 파나마의 열정적 수비에 애를 먹었던 벨기에.

후반 2분 만에 메르턴스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루카쿠가 절묘한 헤딩골과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있는 골을 터트리며, 2골을 몰아쳤습니다.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벨기에는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보다 앞서며 G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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