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中 무역전쟁에 “중국이 더 잃을 게 많아”
입력 2018.06.20 (04:18)
수정 2018.06.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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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후퇴 없이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지시각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보다 1천3백억 달러를 초과할 만큼 많았다면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조치들은 사실 순수하게 방어적이라는 점을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 조치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부터 가장 가치가 높은 미국 기술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과 차세대 철도 및 운송, 인공지능, 증강현실, 생명공학 등을 '가치 높은 기술'의 사례로 들면서 "이것들은 미국과 세계의 미래이고, 중국은 2025년까지 이런 산업에서 생산량 70%를 점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과의 충돌로 타격을 볼 산업과 노동자를 위해 완충 역할을 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만약 중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지시각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보다 1천3백억 달러를 초과할 만큼 많았다면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조치들은 사실 순수하게 방어적이라는 점을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 조치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부터 가장 가치가 높은 미국 기술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과 차세대 철도 및 운송, 인공지능, 증강현실, 생명공학 등을 '가치 높은 기술'의 사례로 들면서 "이것들은 미국과 세계의 미래이고, 중국은 2025년까지 이런 산업에서 생산량 70%를 점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과의 충돌로 타격을 볼 산업과 노동자를 위해 완충 역할을 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만약 중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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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0 04:19:04
미 백악관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후퇴 없이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지시각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보다 1천3백억 달러를 초과할 만큼 많았다면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조치들은 사실 순수하게 방어적이라는 점을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 조치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부터 가장 가치가 높은 미국 기술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과 차세대 철도 및 운송, 인공지능, 증강현실, 생명공학 등을 '가치 높은 기술'의 사례로 들면서 "이것들은 미국과 세계의 미래이고, 중국은 2025년까지 이런 산업에서 생산량 70%를 점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과의 충돌로 타격을 볼 산업과 노동자를 위해 완충 역할을 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만약 중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지시각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보다 1천3백억 달러를 초과할 만큼 많았다면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조치들은 사실 순수하게 방어적이라는 점을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 조치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부터 가장 가치가 높은 미국 기술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과 차세대 철도 및 운송, 인공지능, 증강현실, 생명공학 등을 '가치 높은 기술'의 사례로 들면서 "이것들은 미국과 세계의 미래이고, 중국은 2025년까지 이런 산업에서 생산량 70%를 점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과의 충돌로 타격을 볼 산업과 노동자를 위해 완충 역할을 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만약 중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할 경우 2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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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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