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엄마와 생이별? 국경에서 눈물 터뜨린 아이

입력 2018.06.20 (06:53) 수정 2018.06.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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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차림의 엄마와 미국 국경수비대원 옆에서 한 여자아이가 두 사람을 올려다보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최근 밀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격리하는 미 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고발하며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는 사진인데요.

게티이미지 사진기자 '존 무어'가 미국 텍사스 주 리오그란데 강 근처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찍은 겁니다.

만 2살밖에 안 된 이 온두라스 여자아이는 엄마와 함께 뗏목을 타고 미국으로 밀입국하던 도중 국경수비대에 발각됐는데요.

곧장 수비대는 아이의 엄마를 검문하기 시작했고 엄마 품에서 떨어진 아이는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는데요.

미국 국경 지대에서 부모와 생이별한 아이들의 수는 지금까지 2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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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엄마와 생이별? 국경에서 눈물 터뜨린 아이
    • 입력 2018-06-20 06:54:28
    • 수정2018-06-20 07:01:33
    뉴스광장 1부
청바지 차림의 엄마와 미국 국경수비대원 옆에서 한 여자아이가 두 사람을 올려다보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최근 밀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격리하는 미 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고발하며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는 사진인데요.

게티이미지 사진기자 '존 무어'가 미국 텍사스 주 리오그란데 강 근처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찍은 겁니다.

만 2살밖에 안 된 이 온두라스 여자아이는 엄마와 함께 뗏목을 타고 미국으로 밀입국하던 도중 국경수비대에 발각됐는데요.

곧장 수비대는 아이의 엄마를 검문하기 시작했고 엄마 품에서 떨어진 아이는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는데요.

미국 국경 지대에서 부모와 생이별한 아이들의 수는 지금까지 2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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