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3차 북·중 회담 보도…“긴밀 협력”

입력 2018.06.20 (09:31) 수정 2018.06.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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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오늘 아침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사실을 밝혔습니다.

북한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어제 시진핑 주석이 마련한 연회에서 김 위원장이 발표한 연설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가 전통적 관계를 초월해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이에 대한 북중 양측의 평가와 입장을 서로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서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의 도움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이동할 때 중국이 전용기를 빌려준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북측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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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 3차 북·중 회담 보도…“긴밀 협력”
    • 입력 2018-06-20 09:33:03
    • 수정2018-06-20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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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오늘 아침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사실을 밝혔습니다.

북한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어제 시진핑 주석이 마련한 연회에서 김 위원장이 발표한 연설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가 전통적 관계를 초월해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이에 대한 북중 양측의 평가와 입장을 서로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서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의 도움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이동할 때 중국이 전용기를 빌려준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북측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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