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러시아 16강 유력…일본, 아시아 최초 남미에 승리
입력 2018.06.20 (11:10)
수정 2018.06.20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행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늘(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과 후반 14분 체리셰프의 골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17분 주바의 골까지 터져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이집트는 후반 28분 살라의 페널티 킥으로 추격했지만, 러시아는 경기 막판까지 펼쳐진 이집트의 추격을 잘 따돌려 3대 1, 두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 0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반면 2패를 당한 이집트는 16강행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H조에 속한 일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아시아 국가로선 최초로 남미 팀을 상대로 월드컵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당한 4대 1 패배를 설욕하며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이긴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이전까지 아시아는 남미에 3무 14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습니다.
일본은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침착하게 차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이번 대회 1호 퇴장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후안 킨테로가 프리킥 기회에서 일본 수비벽을 농락하는 땅볼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 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오사코 유야가 헤딩골을 집어넣어 2대 1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고 2대 1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 같은 H조에 속한 피파랭킹 27위 세네갈은 피파랭킹 8위 폴란드를 꺾으며 2002년 돌풍 재현에 나섰습니다.
세네갈은 오늘(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니앙의 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게예의 슛이 폴란드 수비수 치오네크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을 맞았습니다. 후반 15분엔 니앙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니앙은 크리호비아크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어 득점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크리호비아크의 헤딩골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레반도프스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추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세네갈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알리우 시세(42)가 현 세네갈 대표팀을 지휘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는 오늘(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과 후반 14분 체리셰프의 골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17분 주바의 골까지 터져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이집트는 후반 28분 살라의 페널티 킥으로 추격했지만, 러시아는 경기 막판까지 펼쳐진 이집트의 추격을 잘 따돌려 3대 1, 두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 0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반면 2패를 당한 이집트는 16강행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H조에 속한 일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아시아 국가로선 최초로 남미 팀을 상대로 월드컵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당한 4대 1 패배를 설욕하며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이긴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이전까지 아시아는 남미에 3무 14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습니다.
일본은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침착하게 차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이번 대회 1호 퇴장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후안 킨테로가 프리킥 기회에서 일본 수비벽을 농락하는 땅볼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 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오사코 유야가 헤딩골을 집어넣어 2대 1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고 2대 1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 같은 H조에 속한 피파랭킹 27위 세네갈은 피파랭킹 8위 폴란드를 꺾으며 2002년 돌풍 재현에 나섰습니다.
세네갈은 오늘(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니앙의 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게예의 슛이 폴란드 수비수 치오네크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을 맞았습니다. 후반 15분엔 니앙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니앙은 크리호비아크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어 득점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크리호비아크의 헤딩골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레반도프스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추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세네갈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알리우 시세(42)가 현 세네갈 대표팀을 지휘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연승 러시아 16강 유력…일본, 아시아 최초 남미에 승리
-
- 입력 2018-06-20 11:10:13
- 수정2018-06-20 11:27:09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행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늘(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과 후반 14분 체리셰프의 골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17분 주바의 골까지 터져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이집트는 후반 28분 살라의 페널티 킥으로 추격했지만, 러시아는 경기 막판까지 펼쳐진 이집트의 추격을 잘 따돌려 3대 1, 두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 0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반면 2패를 당한 이집트는 16강행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H조에 속한 일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아시아 국가로선 최초로 남미 팀을 상대로 월드컵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당한 4대 1 패배를 설욕하며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이긴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이전까지 아시아는 남미에 3무 14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습니다.
일본은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침착하게 차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이번 대회 1호 퇴장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후안 킨테로가 프리킥 기회에서 일본 수비벽을 농락하는 땅볼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 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오사코 유야가 헤딩골을 집어넣어 2대 1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고 2대 1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 같은 H조에 속한 피파랭킹 27위 세네갈은 피파랭킹 8위 폴란드를 꺾으며 2002년 돌풍 재현에 나섰습니다.
세네갈은 오늘(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니앙의 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게예의 슛이 폴란드 수비수 치오네크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을 맞았습니다. 후반 15분엔 니앙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니앙은 크리호비아크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어 득점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크리호비아크의 헤딩골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레반도프스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추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세네갈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알리우 시세(42)가 현 세네갈 대표팀을 지휘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는 오늘(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과 후반 14분 체리셰프의 골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17분 주바의 골까지 터져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이집트는 후반 28분 살라의 페널티 킥으로 추격했지만, 러시아는 경기 막판까지 펼쳐진 이집트의 추격을 잘 따돌려 3대 1, 두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 0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반면 2패를 당한 이집트는 16강행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H조에 속한 일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아시아 국가로선 최초로 남미 팀을 상대로 월드컵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당한 4대 1 패배를 설욕하며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이긴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이전까지 아시아는 남미에 3무 14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습니다.
일본은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침착하게 차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이번 대회 1호 퇴장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후안 킨테로가 프리킥 기회에서 일본 수비벽을 농락하는 땅볼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 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오사코 유야가 헤딩골을 집어넣어 2대 1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고 2대 1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일본은 콜롬비아, 같은 H조에 속한 피파랭킹 27위 세네갈은 피파랭킹 8위 폴란드를 꺾으며 2002년 돌풍 재현에 나섰습니다.
세네갈은 오늘(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니앙의 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게예의 슛이 폴란드 수비수 치오네크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을 맞았습니다. 후반 15분엔 니앙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니앙은 크리호비아크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어 득점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크리호비아크의 헤딩골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레반도프스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추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세네갈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알리우 시세(42)가 현 세네갈 대표팀을 지휘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FIFA월드컵 러시아 2018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