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韓 여성평화이니셔티브 설명 납득한다”

입력 2018.06.20 (15:02) 수정 2018.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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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에서 어제 출범한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취지 설명을 납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HK는 고노 외무상이 오늘 기자들에게 "한국 외교부로부터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한국 정부가 여성 평화안전보장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이 위안부 문제와 관계가 없으므로 이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와 연관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았다"며 한국측의 설명에 납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8일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이 같은 날 "한일 합의 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하자 외교부는 어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며, 특정 국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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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외무상 “韓 여성평화이니셔티브 설명 납득한다”
    • 입력 2018-06-20 15:02:46
    • 수정2018-06-20 15:14:17
    국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에서 어제 출범한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취지 설명을 납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HK는 고노 외무상이 오늘 기자들에게 "한국 외교부로부터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한국 정부가 여성 평화안전보장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이 위안부 문제와 관계가 없으므로 이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와 연관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았다"며 한국측의 설명에 납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8일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이 같은 날 "한일 합의 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하자 외교부는 어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며, 특정 국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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