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추락 119에 알린 남편 잠적…경찰 추적 중

입력 2018.06.20 (16:04) 수정 2018.06.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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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한 30대 남편이 잠적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1시쯤 정읍시 연지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26살 A 씨가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온몸에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부인의 추락을 신고한 남편 34살 B 씨는 신고 뒤 집을 나와 차를 몰고 김제 방면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전화 연결이 된 B 씨는 "교통사고로 죽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 금산사 인근 한 도로에서차량을 찾았지만, 운전자 B 씨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추락 경위와 남편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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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추락 119에 알린 남편 잠적…경찰 추적 중
    • 입력 2018-06-20 16:04:32
    • 수정2018-06-20 16:09:07
    사회
부인이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한 30대 남편이 잠적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1시쯤 정읍시 연지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26살 A 씨가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온몸에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부인의 추락을 신고한 남편 34살 B 씨는 신고 뒤 집을 나와 차를 몰고 김제 방면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전화 연결이 된 B 씨는 "교통사고로 죽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 금산사 인근 한 도로에서차량을 찾았지만, 운전자 B 씨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추락 경위와 남편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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