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혐의’ 건국대 교수 기소의견 송치

제자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건국대학교 교수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건국대 A 교수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A 교수는 2015부터 2017년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 3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교수는 경찰 조사 초반에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이 학교 졸업생인 피해자 4명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1명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