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성능 비교해보니 ‘제각각’…따져 볼 점은?
입력 2018.06.20 (21:38)
수정 2018.06.21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각 가정에서 제습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는 제습기들 성능을 비교해 봤더니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눅눅해진 집안의 습기를 줄여주는 제습기.
최근 가전매장에는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성철/가전제품 매장 직원 : "공기 정화 기능이 있나, 제균 기능이 있느냐, 그리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나 2등급이냐 이런 문의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의 습기 제거 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12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 하루 종일 켜놨을 때 제품에 따라 13.5리터에서 18.2리터의 습기를 제거해 35% 차이가 났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따져봤을 때는 그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1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3리터 넘게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1.7리터 정도에 그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76%까지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은영/소비라이프연구소장 : "제습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좀 더 현명하게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 제습이 잘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제습기 에너지 등급 기준이 지난 2016년 10월 대폭 강화된 만큼 같은 1등급 제품이어도 제조 시기에 따라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요즘 각 가정에서 제습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는 제습기들 성능을 비교해 봤더니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눅눅해진 집안의 습기를 줄여주는 제습기.
최근 가전매장에는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성철/가전제품 매장 직원 : "공기 정화 기능이 있나, 제균 기능이 있느냐, 그리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나 2등급이냐 이런 문의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의 습기 제거 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12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 하루 종일 켜놨을 때 제품에 따라 13.5리터에서 18.2리터의 습기를 제거해 35% 차이가 났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따져봤을 때는 그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1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3리터 넘게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1.7리터 정도에 그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76%까지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은영/소비라이프연구소장 : "제습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좀 더 현명하게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 제습이 잘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제습기 에너지 등급 기준이 지난 2016년 10월 대폭 강화된 만큼 같은 1등급 제품이어도 제조 시기에 따라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습기 성능 비교해보니 ‘제각각’…따져 볼 점은?
-
- 입력 2018-06-20 21:40:49
- 수정2018-06-21 07:57:35
[앵커]
요즘 각 가정에서 제습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는 제습기들 성능을 비교해 봤더니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눅눅해진 집안의 습기를 줄여주는 제습기.
최근 가전매장에는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성철/가전제품 매장 직원 : "공기 정화 기능이 있나, 제균 기능이 있느냐, 그리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나 2등급이냐 이런 문의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의 습기 제거 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12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 하루 종일 켜놨을 때 제품에 따라 13.5리터에서 18.2리터의 습기를 제거해 35% 차이가 났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따져봤을 때는 그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1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3리터 넘게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1.7리터 정도에 그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76%까지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은영/소비라이프연구소장 : "제습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좀 더 현명하게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 제습이 잘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제습기 에너지 등급 기준이 지난 2016년 10월 대폭 강화된 만큼 같은 1등급 제품이어도 제조 시기에 따라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요즘 각 가정에서 제습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는 제습기들 성능을 비교해 봤더니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눅눅해진 집안의 습기를 줄여주는 제습기.
최근 가전매장에는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성철/가전제품 매장 직원 : "공기 정화 기능이 있나, 제균 기능이 있느냐, 그리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나 2등급이냐 이런 문의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의 습기 제거 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12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 하루 종일 켜놨을 때 제품에 따라 13.5리터에서 18.2리터의 습기를 제거해 35% 차이가 났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따져봤을 때는 그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1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3리터 넘게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1.7리터 정도에 그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76%까지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은영/소비라이프연구소장 : "제습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좀 더 현명하게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 제습이 잘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제습기 에너지 등급 기준이 지난 2016년 10월 대폭 강화된 만큼 같은 1등급 제품이어도 제조 시기에 따라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이중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