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꺾은 일본, 亞 최초 남미팀 제압 새역사

입력 2018.06.20 (21:50) 수정 2018.06.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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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2대 1로 물리쳐, 월드컵에서 남미를 꺾은 첫 아시아팀이 됐습니다.

'스시타카'란 별명답게 패스의 질이나 활동량에서 콜롬비아를 압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전반 3분 만에 콜롬비아 산체스의 고의성 넘치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발 앞서 갔습니다.

대회 15번째 경기만에 첫 퇴장의 멍에를 쓴 산체스는 이 실수로 자국 팬들에게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킨테로의 이 영리한 프리킥 한방으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수비벽이 뛰어오를 것을 예상해 낮게 깔아찬 이 슛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황선홍이 날린 슛과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는 체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이 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백의종군한 혼다의 크로스를, 오사코 유아가 투쟁심 넘치는 헤딩 슛으로 연결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니시노/일본 대표팀 감독 : "하프타임때도 선수들에게 수적 우위가 전부가 아니라, 끊임없이 위치 선정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홈팀 러시아는 살라가 첫 출전한 이집트를 3대 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세네갈은 동유럽의 강호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는데, 두번째 이 결승골 장면이 행운이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았던 니앙이 심판의 신호로 들어오자마자 백패스를 가로채 골을 집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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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꺾은 일본, 亞 최초 남미팀 제압 새역사
    • 입력 2018-06-20 21:53:14
    • 수정2018-06-20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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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2대 1로 물리쳐, 월드컵에서 남미를 꺾은 첫 아시아팀이 됐습니다.

'스시타카'란 별명답게 패스의 질이나 활동량에서 콜롬비아를 압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전반 3분 만에 콜롬비아 산체스의 고의성 넘치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발 앞서 갔습니다.

대회 15번째 경기만에 첫 퇴장의 멍에를 쓴 산체스는 이 실수로 자국 팬들에게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킨테로의 이 영리한 프리킥 한방으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수비벽이 뛰어오를 것을 예상해 낮게 깔아찬 이 슛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황선홍이 날린 슛과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는 체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이 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백의종군한 혼다의 크로스를, 오사코 유아가 투쟁심 넘치는 헤딩 슛으로 연결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니시노/일본 대표팀 감독 : "하프타임때도 선수들에게 수적 우위가 전부가 아니라, 끊임없이 위치 선정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홈팀 러시아는 살라가 첫 출전한 이집트를 3대 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세네갈은 동유럽의 강호 폴란드를 2대 1로 이겼는데, 두번째 이 결승골 장면이 행운이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았던 니앙이 심판의 신호로 들어오자마자 백패스를 가로채 골을 집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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