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3호골’ 스페인, 이란 꺾고 B조 공동 선두

입력 2018.06.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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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세계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을 힘겹게 물리치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스페인은 우리 시간 21일(오늘) 새벽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의 행운의 골로 이란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한 스페인은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승점, 골득실 차, 다득점까지 같아 B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모로코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이란은 1승 1패가 돼 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스페인은 전반전 볼 점유율 73%로 이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사실상 전원 수비에 나선 이란의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상대 골문 앞에 있던 코스타에게 공을 찔러줬고 이란 수비수 라민 레자예얀이 먼저 걷어낸다는 것이 밀착해있던 코스타의 다리에 맞고 이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코스타의 이번 대회 세번째 골로 기록됐습니다.

선제골을 빼앗긴 이란은 이후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후반 17분 에자톨라히가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페인 골문을 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가 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이란은 후반 37분 바히드 아미리의 크로스에 이은 타레미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 끝내 스페인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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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 3호골’ 스페인, 이란 꺾고 B조 공동 선두
    • 입력 2018-06-21 0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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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세계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을 힘겹게 물리치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스페인은 우리 시간 21일(오늘) 새벽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의 행운의 골로 이란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한 스페인은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승점, 골득실 차, 다득점까지 같아 B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모로코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이란은 1승 1패가 돼 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스페인은 전반전 볼 점유율 73%로 이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사실상 전원 수비에 나선 이란의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상대 골문 앞에 있던 코스타에게 공을 찔러줬고 이란 수비수 라민 레자예얀이 먼저 걷어낸다는 것이 밀착해있던 코스타의 다리에 맞고 이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코스타의 이번 대회 세번째 골로 기록됐습니다.

선제골을 빼앗긴 이란은 이후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후반 17분 에자톨라히가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페인 골문을 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가 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이란은 후반 37분 바히드 아미리의 크로스에 이은 타레미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 끝내 스페인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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