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로 17억 상당 펜션 구매 혐의 모 대학 총장 기소

입력 2018.06.21 (09:24) 수정 2018.06.21 (0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내 모 대학 총장이 교비로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사립학교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대학 총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총장은 2014∼2017년 교비 20억원 정도를 정해진 용도가 아닌 법인 세금 납부, 펜션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총장은 2015년 강화도에 있는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차명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을 다른 회계에 전출하거나 대여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A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워놨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비로 17억 상당 펜션 구매 혐의 모 대학 총장 기소
    • 입력 2018-06-21 09:24:40
    • 수정2018-06-21 09:27:47
    사회
경기도 의정부 내 모 대학 총장이 교비로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사립학교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대학 총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총장은 2014∼2017년 교비 20억원 정도를 정해진 용도가 아닌 법인 세금 납부, 펜션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총장은 2015년 강화도에 있는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차명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을 다른 회계에 전출하거나 대여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A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워놨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