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망명신청 1만 건 ‘OECD 19위’…최다는 미국 33만 건

입력 2018.06.21 (14:09) 수정 2018.06.21 (1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불법 이민자와 난민 문제가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망명신청이 가장 많았던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작년 난민신청자는 1만명 정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 수준입니다.

OECD는 20일(현지시간) 펴낸 '2018 국제이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이뤄진 망명신청 건수는 33만9천800건으로 전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이후 망명신청 건수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은 19만8천260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3%나 급감한 것으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행렬이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그 뒤를 이탈리아(12만6천550건)와 터키(12만3천920건), 프랑스(9만1천70건), 그리스(5만7천20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OECD 회원국이 수용 중인 난민은 640만 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은 터키에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엔 지난해 신규 망명 신청자는 9천 940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9위였고, 인구와 비교할 때는 최저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작년 망명신청 1만 건 ‘OECD 19위’…최다는 미국 33만 건
    • 입력 2018-06-21 14:09:19
    • 수정2018-06-21 14:12:46
    국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불법 이민자와 난민 문제가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망명신청이 가장 많았던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작년 난민신청자는 1만명 정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 수준입니다.

OECD는 20일(현지시간) 펴낸 '2018 국제이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이뤄진 망명신청 건수는 33만9천800건으로 전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이후 망명신청 건수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은 19만8천260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3%나 급감한 것으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행렬이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그 뒤를 이탈리아(12만6천550건)와 터키(12만3천920건), 프랑스(9만1천70건), 그리스(5만7천20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OECD 회원국이 수용 중인 난민은 640만 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은 터키에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엔 지난해 신규 망명 신청자는 9천 940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9위였고, 인구와 비교할 때는 최저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