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건물에 구멍이?…사옥의 이유 있는 변신
입력 2018.06.22 (06:55)
수정 2018.06.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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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다른 특징 없이, 그저 모여서 일을 하기 위해 지어졌던 회사건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커다란 구멍이 뚫은 사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에 우뚝 솟은 정육면체 건물.
건물 정면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22층 가운데 6층 높이의 직사각형 공간을 비워둔 겁니다.
건물 뒤쪽과 옆쪽, 그리고 위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 모두 4개의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
활용성을 양보한 대신, 소통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사옥의 딱딱한 이미지도 벗었습니다.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했습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건축가 : "(이런 구조로) 사무 공간이 양쪽에서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자연 환기에도 도움을 주죠."]
또 다른 광고회사 건물.
하늘에서 보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한 개 층에 두세 개씩 발코니를 냈습니다.
밝고, 트여 사옥 같지 않은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상대/건축가 : "창의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기 위한 공간은 조금 더 일반적인 업무공간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어요."]
보안과 관리를 내세워 획일적이고 폐쇄적으로 지어졌던 사옥.
기업문화의 변화 속에 개성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별다른 특징 없이, 그저 모여서 일을 하기 위해 지어졌던 회사건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커다란 구멍이 뚫은 사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에 우뚝 솟은 정육면체 건물.
건물 정면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22층 가운데 6층 높이의 직사각형 공간을 비워둔 겁니다.
건물 뒤쪽과 옆쪽, 그리고 위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 모두 4개의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
활용성을 양보한 대신, 소통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사옥의 딱딱한 이미지도 벗었습니다.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했습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건축가 : "(이런 구조로) 사무 공간이 양쪽에서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자연 환기에도 도움을 주죠."]
또 다른 광고회사 건물.
하늘에서 보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한 개 층에 두세 개씩 발코니를 냈습니다.
밝고, 트여 사옥 같지 않은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상대/건축가 : "창의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기 위한 공간은 조금 더 일반적인 업무공간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어요."]
보안과 관리를 내세워 획일적이고 폐쇄적으로 지어졌던 사옥.
기업문화의 변화 속에 개성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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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건물에 구멍이?…사옥의 이유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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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2 06:58:30
- 수정2018-06-22 07:59:42
[앵커]
별다른 특징 없이, 그저 모여서 일을 하기 위해 지어졌던 회사건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커다란 구멍이 뚫은 사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에 우뚝 솟은 정육면체 건물.
건물 정면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22층 가운데 6층 높이의 직사각형 공간을 비워둔 겁니다.
건물 뒤쪽과 옆쪽, 그리고 위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 모두 4개의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
활용성을 양보한 대신, 소통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사옥의 딱딱한 이미지도 벗었습니다.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했습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건축가 : "(이런 구조로) 사무 공간이 양쪽에서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자연 환기에도 도움을 주죠."]
또 다른 광고회사 건물.
하늘에서 보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한 개 층에 두세 개씩 발코니를 냈습니다.
밝고, 트여 사옥 같지 않은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상대/건축가 : "창의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기 위한 공간은 조금 더 일반적인 업무공간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어요."]
보안과 관리를 내세워 획일적이고 폐쇄적으로 지어졌던 사옥.
기업문화의 변화 속에 개성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별다른 특징 없이, 그저 모여서 일을 하기 위해 지어졌던 회사건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커다란 구멍이 뚫은 사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에 우뚝 솟은 정육면체 건물.
건물 정면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22층 가운데 6층 높이의 직사각형 공간을 비워둔 겁니다.
건물 뒤쪽과 옆쪽, 그리고 위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 모두 4개의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
활용성을 양보한 대신, 소통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사옥의 딱딱한 이미지도 벗었습니다.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했습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건축가 : "(이런 구조로) 사무 공간이 양쪽에서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자연 환기에도 도움을 주죠."]
또 다른 광고회사 건물.
하늘에서 보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한 개 층에 두세 개씩 발코니를 냈습니다.
밝고, 트여 사옥 같지 않은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상대/건축가 : "창의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기 위한 공간은 조금 더 일반적인 업무공간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어요."]
보안과 관리를 내세워 획일적이고 폐쇄적으로 지어졌던 사옥.
기업문화의 변화 속에 개성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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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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