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가 대세다!” 충무로 ‘신데렐라’ 여배우
입력 2018.06.22 (08:26)
수정 2018.06.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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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20~30대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손꼽히는 여배우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무열/서지우 역 : "너 누구야?"]
[김고은/한은교 역 : "은교요."]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배우 김고은 씨!
박해일, 윤여정, 김혜수 씨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김고은 : "(아빠한테) '은교라는 작품이 영화가 되는데 나보고 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 '안 돼' 이러고 들어가신 거예요."]
[전현무 : "작품을 다 아시니까 아버지가."]
[김고은 : "아시니까."]
[전현무 : "그런데 어떻게 설득했어요?"]
[김고은 : "설득 안 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20분 있다가 나오셨는데 “해도 좋을 것 같다” 딱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전현무 : "20분 만에?"]
[박명수 : "어떤?"]
[김고은 : "그러셨대요. 은교라는 책을 읽었을 때 그 아이의 그런 이미지가 제가 떠올랐었던 적이 있었다고."]
김고은 씨가 대체불가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안목 높은 아버지를 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데뷔작 한편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또 한 명의 여배우!
[김태리/숙희 역 :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된 배우 김태리 씬데요.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 연기한 하정우 씨도 김태리 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박경림 : "우리 하정우 씨가 김태리 씨에 대해서 “보석 같은 친구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하정우 : "다이아몬드 같은 것 같아요."]
[김태리 : "저의 탄생석입니다."]
[박경림 : "탄생석이래요."]
[하정우 : "태리 씨하고 연기를 같이하면 그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눈빛이 너무 반짝반짝 빛이 나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김태리 : "대세는 여기 있죠."]
김태리 씨, 대세 배우로 인정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소개할 스타는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별’로 우뚝 선 배우 최희서 씨입니다.
[최희서/가네코 역 : "평범하면 안 되지."]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전작 ‘동주’에 이어 ‘박열’까지 두 편 연속 최희서 씨를 캐스팅한 이준익 감독.
[최희서 : "저 너무 영광이고, 사실 어떻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감독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준익/감독 : "그런데 가네코 후미코는 최희서 씨 말고는 정말 대안이 없어요."]
이준익 감독의 극찬에 화답하듯 영화 ‘박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합쳐 무려 11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국어 능통자이기도 한데요.
[윤지연 : "최희서 4개국어 능통한 뇌섹녀라는데?"]
[최희서 : "실화임."]
[최희서 : "(영어) 이준익 감독과 제 파트너인 이제훈과 여기 와서 정말 기쁘고요. (일본어) 올 6월에 개봉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스페인어) 저희 영화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현준 : "저랑 재능이 비슷하네요."]
[윤지연 : "정말 멋있죠."]
그런가 하면, 올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배우도 있는데요.
[전종서 : "안녕하세요. 전종서라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자유분방한 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은 전종서 씨.
유아인, 스티븐 연 씨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유아인/종수 역 : "왔네."]
[전종서/해미 역 : "여긴 나의 하나뿐인 친구 이종수."]
[스티븐 연/벤 역 : "벤이라고 합니다."]
설경구, 문소리 씨 등을 발굴한 이창동 감독 역시 전종서 씨의 타고난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창동/감독 : "경험이 많고 뭐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라 하더라도 하기 어려운 장면이 한 이 영화 전체에서 최소한 서너 장면은 나오는데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명배우로 우뚝 선 선배 연기자들처럼 전종서 씨가 영화계를 호령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2018년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여배우, 바로 김다미 씨입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절 아신다고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는데요.
[박경림 : "어떻습니까? 캐스팅 소식 듣고?"]
[김다미 : "굉장히 얼떨떨했었고요. 그 당시에, 진짜. 물론 행복하고 좋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걱정도 했었고."]
김다미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죠?
신인 배우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여배우들!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그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최근 한국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20~30대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손꼽히는 여배우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무열/서지우 역 : "너 누구야?"]
[김고은/한은교 역 : "은교요."]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배우 김고은 씨!
박해일, 윤여정, 김혜수 씨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김고은 : "(아빠한테) '은교라는 작품이 영화가 되는데 나보고 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 '안 돼' 이러고 들어가신 거예요."]
[전현무 : "작품을 다 아시니까 아버지가."]
[김고은 : "아시니까."]
[전현무 : "그런데 어떻게 설득했어요?"]
[김고은 : "설득 안 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20분 있다가 나오셨는데 “해도 좋을 것 같다” 딱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전현무 : "20분 만에?"]
[박명수 : "어떤?"]
[김고은 : "그러셨대요. 은교라는 책을 읽었을 때 그 아이의 그런 이미지가 제가 떠올랐었던 적이 있었다고."]
김고은 씨가 대체불가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안목 높은 아버지를 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데뷔작 한편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또 한 명의 여배우!
[김태리/숙희 역 :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된 배우 김태리 씬데요.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 연기한 하정우 씨도 김태리 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박경림 : "우리 하정우 씨가 김태리 씨에 대해서 “보석 같은 친구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하정우 : "다이아몬드 같은 것 같아요."]
[김태리 : "저의 탄생석입니다."]
[박경림 : "탄생석이래요."]
[하정우 : "태리 씨하고 연기를 같이하면 그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눈빛이 너무 반짝반짝 빛이 나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김태리 : "대세는 여기 있죠."]
김태리 씨, 대세 배우로 인정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소개할 스타는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별’로 우뚝 선 배우 최희서 씨입니다.
[최희서/가네코 역 : "평범하면 안 되지."]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전작 ‘동주’에 이어 ‘박열’까지 두 편 연속 최희서 씨를 캐스팅한 이준익 감독.
[최희서 : "저 너무 영광이고, 사실 어떻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감독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준익/감독 : "그런데 가네코 후미코는 최희서 씨 말고는 정말 대안이 없어요."]
이준익 감독의 극찬에 화답하듯 영화 ‘박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합쳐 무려 11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국어 능통자이기도 한데요.
[윤지연 : "최희서 4개국어 능통한 뇌섹녀라는데?"]
[최희서 : "실화임."]
[최희서 : "(영어) 이준익 감독과 제 파트너인 이제훈과 여기 와서 정말 기쁘고요. (일본어) 올 6월에 개봉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스페인어) 저희 영화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현준 : "저랑 재능이 비슷하네요."]
[윤지연 : "정말 멋있죠."]
그런가 하면, 올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배우도 있는데요.
[전종서 : "안녕하세요. 전종서라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자유분방한 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은 전종서 씨.
유아인, 스티븐 연 씨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유아인/종수 역 : "왔네."]
[전종서/해미 역 : "여긴 나의 하나뿐인 친구 이종수."]
[스티븐 연/벤 역 : "벤이라고 합니다."]
설경구, 문소리 씨 등을 발굴한 이창동 감독 역시 전종서 씨의 타고난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창동/감독 : "경험이 많고 뭐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라 하더라도 하기 어려운 장면이 한 이 영화 전체에서 최소한 서너 장면은 나오는데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명배우로 우뚝 선 선배 연기자들처럼 전종서 씨가 영화계를 호령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2018년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여배우, 바로 김다미 씨입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절 아신다고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는데요.
[박경림 : "어떻습니까? 캐스팅 소식 듣고?"]
[김다미 : "굉장히 얼떨떨했었고요. 그 당시에, 진짜. 물론 행복하고 좋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걱정도 했었고."]
김다미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죠?
신인 배우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여배우들!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그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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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내가 대세다!” 충무로 ‘신데렐라’ 여배우
-
- 입력 2018-06-22 08:34:17
- 수정2018-06-22 08:41:08
[앵커]
최근 한국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20~30대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손꼽히는 여배우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무열/서지우 역 : "너 누구야?"]
[김고은/한은교 역 : "은교요."]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배우 김고은 씨!
박해일, 윤여정, 김혜수 씨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김고은 : "(아빠한테) '은교라는 작품이 영화가 되는데 나보고 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 '안 돼' 이러고 들어가신 거예요."]
[전현무 : "작품을 다 아시니까 아버지가."]
[김고은 : "아시니까."]
[전현무 : "그런데 어떻게 설득했어요?"]
[김고은 : "설득 안 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20분 있다가 나오셨는데 “해도 좋을 것 같다” 딱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전현무 : "20분 만에?"]
[박명수 : "어떤?"]
[김고은 : "그러셨대요. 은교라는 책을 읽었을 때 그 아이의 그런 이미지가 제가 떠올랐었던 적이 있었다고."]
김고은 씨가 대체불가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안목 높은 아버지를 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데뷔작 한편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또 한 명의 여배우!
[김태리/숙희 역 :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된 배우 김태리 씬데요.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 연기한 하정우 씨도 김태리 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박경림 : "우리 하정우 씨가 김태리 씨에 대해서 “보석 같은 친구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하정우 : "다이아몬드 같은 것 같아요."]
[김태리 : "저의 탄생석입니다."]
[박경림 : "탄생석이래요."]
[하정우 : "태리 씨하고 연기를 같이하면 그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눈빛이 너무 반짝반짝 빛이 나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김태리 : "대세는 여기 있죠."]
김태리 씨, 대세 배우로 인정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소개할 스타는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별’로 우뚝 선 배우 최희서 씨입니다.
[최희서/가네코 역 : "평범하면 안 되지."]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전작 ‘동주’에 이어 ‘박열’까지 두 편 연속 최희서 씨를 캐스팅한 이준익 감독.
[최희서 : "저 너무 영광이고, 사실 어떻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감독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준익/감독 : "그런데 가네코 후미코는 최희서 씨 말고는 정말 대안이 없어요."]
이준익 감독의 극찬에 화답하듯 영화 ‘박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합쳐 무려 11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국어 능통자이기도 한데요.
[윤지연 : "최희서 4개국어 능통한 뇌섹녀라는데?"]
[최희서 : "실화임."]
[최희서 : "(영어) 이준익 감독과 제 파트너인 이제훈과 여기 와서 정말 기쁘고요. (일본어) 올 6월에 개봉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스페인어) 저희 영화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현준 : "저랑 재능이 비슷하네요."]
[윤지연 : "정말 멋있죠."]
그런가 하면, 올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배우도 있는데요.
[전종서 : "안녕하세요. 전종서라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자유분방한 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은 전종서 씨.
유아인, 스티븐 연 씨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유아인/종수 역 : "왔네."]
[전종서/해미 역 : "여긴 나의 하나뿐인 친구 이종수."]
[스티븐 연/벤 역 : "벤이라고 합니다."]
설경구, 문소리 씨 등을 발굴한 이창동 감독 역시 전종서 씨의 타고난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창동/감독 : "경험이 많고 뭐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라 하더라도 하기 어려운 장면이 한 이 영화 전체에서 최소한 서너 장면은 나오는데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명배우로 우뚝 선 선배 연기자들처럼 전종서 씨가 영화계를 호령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2018년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여배우, 바로 김다미 씨입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절 아신다고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는데요.
[박경림 : "어떻습니까? 캐스팅 소식 듣고?"]
[김다미 : "굉장히 얼떨떨했었고요. 그 당시에, 진짜. 물론 행복하고 좋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걱정도 했었고."]
김다미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죠?
신인 배우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여배우들!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그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최근 한국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20~30대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손꼽히는 여배우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무열/서지우 역 : "너 누구야?"]
[김고은/한은교 역 : "은교요."]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배우 김고은 씨!
박해일, 윤여정, 김혜수 씨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김고은 : "(아빠한테) '은교라는 작품이 영화가 되는데 나보고 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 '안 돼' 이러고 들어가신 거예요."]
[전현무 : "작품을 다 아시니까 아버지가."]
[김고은 : "아시니까."]
[전현무 : "그런데 어떻게 설득했어요?"]
[김고은 : "설득 안 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20분 있다가 나오셨는데 “해도 좋을 것 같다” 딱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전현무 : "20분 만에?"]
[박명수 : "어떤?"]
[김고은 : "그러셨대요. 은교라는 책을 읽었을 때 그 아이의 그런 이미지가 제가 떠올랐었던 적이 있었다고."]
김고은 씨가 대체불가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안목 높은 아버지를 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데뷔작 한편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또 한 명의 여배우!
[김태리/숙희 역 :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된 배우 김태리 씬데요.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 연기한 하정우 씨도 김태리 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박경림 : "우리 하정우 씨가 김태리 씨에 대해서 “보석 같은 친구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하정우 : "다이아몬드 같은 것 같아요."]
[김태리 : "저의 탄생석입니다."]
[박경림 : "탄생석이래요."]
[하정우 : "태리 씨하고 연기를 같이하면 그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눈빛이 너무 반짝반짝 빛이 나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김태리 : "대세는 여기 있죠."]
김태리 씨, 대세 배우로 인정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소개할 스타는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별’로 우뚝 선 배우 최희서 씨입니다.
[최희서/가네코 역 : "평범하면 안 되지."]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전작 ‘동주’에 이어 ‘박열’까지 두 편 연속 최희서 씨를 캐스팅한 이준익 감독.
[최희서 : "저 너무 영광이고, 사실 어떻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감독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준익/감독 : "그런데 가네코 후미코는 최희서 씨 말고는 정말 대안이 없어요."]
이준익 감독의 극찬에 화답하듯 영화 ‘박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합쳐 무려 11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국어 능통자이기도 한데요.
[윤지연 : "최희서 4개국어 능통한 뇌섹녀라는데?"]
[최희서 : "실화임."]
[최희서 : "(영어) 이준익 감독과 제 파트너인 이제훈과 여기 와서 정말 기쁘고요. (일본어) 올 6월에 개봉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스페인어) 저희 영화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현준 : "저랑 재능이 비슷하네요."]
[윤지연 : "정말 멋있죠."]
그런가 하면, 올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배우도 있는데요.
[전종서 : "안녕하세요. 전종서라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자유분방한 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은 전종서 씨.
유아인, 스티븐 연 씨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유아인/종수 역 : "왔네."]
[전종서/해미 역 : "여긴 나의 하나뿐인 친구 이종수."]
[스티븐 연/벤 역 : "벤이라고 합니다."]
설경구, 문소리 씨 등을 발굴한 이창동 감독 역시 전종서 씨의 타고난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창동/감독 : "경험이 많고 뭐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라 하더라도 하기 어려운 장면이 한 이 영화 전체에서 최소한 서너 장면은 나오는데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명배우로 우뚝 선 선배 연기자들처럼 전종서 씨가 영화계를 호령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2018년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여배우, 바로 김다미 씨입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절 아신다고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는데요.
[박경림 : "어떻습니까? 캐스팅 소식 듣고?"]
[김다미 : "굉장히 얼떨떨했었고요. 그 당시에, 진짜. 물론 행복하고 좋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걱정도 했었고."]
김다미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죠?
신인 배우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여배우들!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그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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