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참다랑어 남해서 양식 성공…본격 출하
입력 2018.06.22 (21:41)
수정 2018.06.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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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참다랑어는 그 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요.
남해에서 양식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에 마련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검푸른빛을 띤 참다랑어들이 빠르게 헤엄칩니다.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7도에서 30도까지 수온을 조절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10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홍성남/참다랑어 양식 어민 : "추운 바다에서 월동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육질의 참다랑어를 생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습니다.
3~4kg의 자연산 치어를 1년 10개월여 만에 30kg까지 키운 겁니다.
올해 출하량이 30여 톤, 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지 가격이 1kg에 5만 원 선에서 2만 7천 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싼 값에 참다랑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랑어를 양식하면 경제 효과가 최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양식 어가 수가 적어서 기업형으로 잘 운영만 하면 국내와 수출 시장 모두 활짝 열려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식 기술에 이어 수정란 대량 생산 기술도 개발중이어서 국내 참다랑어 출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참다랑어는 그 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요.
남해에서 양식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에 마련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검푸른빛을 띤 참다랑어들이 빠르게 헤엄칩니다.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7도에서 30도까지 수온을 조절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10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홍성남/참다랑어 양식 어민 : "추운 바다에서 월동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육질의 참다랑어를 생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습니다.
3~4kg의 자연산 치어를 1년 10개월여 만에 30kg까지 키운 겁니다.
올해 출하량이 30여 톤, 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지 가격이 1kg에 5만 원 선에서 2만 7천 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싼 값에 참다랑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랑어를 양식하면 경제 효과가 최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양식 어가 수가 적어서 기업형으로 잘 운영만 하면 국내와 수출 시장 모두 활짝 열려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식 기술에 이어 수정란 대량 생산 기술도 개발중이어서 국내 참다랑어 출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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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참다랑어 남해서 양식 성공…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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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2 21:42:35
- 수정2018-06-22 21:47:53
[앵커]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참다랑어는 그 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요.
남해에서 양식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에 마련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검푸른빛을 띤 참다랑어들이 빠르게 헤엄칩니다.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7도에서 30도까지 수온을 조절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10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홍성남/참다랑어 양식 어민 : "추운 바다에서 월동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육질의 참다랑어를 생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습니다.
3~4kg의 자연산 치어를 1년 10개월여 만에 30kg까지 키운 겁니다.
올해 출하량이 30여 톤, 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지 가격이 1kg에 5만 원 선에서 2만 7천 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싼 값에 참다랑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랑어를 양식하면 경제 효과가 최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양식 어가 수가 적어서 기업형으로 잘 운영만 하면 국내와 수출 시장 모두 활짝 열려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식 기술에 이어 수정란 대량 생산 기술도 개발중이어서 국내 참다랑어 출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참다랑어는 그 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요.
남해에서 양식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에 마련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검푸른빛을 띤 참다랑어들이 빠르게 헤엄칩니다.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7도에서 30도까지 수온을 조절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10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홍성남/참다랑어 양식 어민 : "추운 바다에서 월동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육질의 참다랑어를 생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습니다.
3~4kg의 자연산 치어를 1년 10개월여 만에 30kg까지 키운 겁니다.
올해 출하량이 30여 톤, 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지 가격이 1kg에 5만 원 선에서 2만 7천 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싼 값에 참다랑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랑어를 양식하면 경제 효과가 최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양식 어가 수가 적어서 기업형으로 잘 운영만 하면 국내와 수출 시장 모두 활짝 열려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식 기술에 이어 수정란 대량 생산 기술도 개발중이어서 국내 참다랑어 출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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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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