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사노 ‘2년 만의 재회’…멕시코전 자신감

입력 2018.06.22 (21:43) 수정 2018.06.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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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전에 투톱 공격수로 나설 손흥민과 황희찬은 리우올림픽 당시 멕시코 전에서도 함께 뛰었는데요,

독일 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로사노와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독일을 침몰시키며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른 멕시코의 로사노.

2년 전 리우올림픽 한국 전에서 최악의 악몽을 경험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시간을 끈다는 이유로 황희찬을 신경질적으로 밀친 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겁니다.

신태용 감독이 흥분할 정도의 거친 파울로 관중들의 야유까지 받았습니다.

황희찬과 와일드카드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대표팀은 멕시코를 제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월드컵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2차전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끌어주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인 황희찬도 2차전의 승부를 쥔 키 플레이어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멕시코 선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면 예상보다 쉽게 주도권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선수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짜증을 내고 약간 성급해지면서 수비 밸런스를 오히려 본인들 자체가 무너뜨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1차전 부진을 씻고 분위기 반전을 다짐하는 손흥민과 황희찬, 두 공격수가 멕시코를 상대로 리우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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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로사노 ‘2년 만의 재회’…멕시코전 자신감
    • 입력 2018-06-22 21:47:01
    • 수정2018-06-22 2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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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전에 투톱 공격수로 나설 손흥민과 황희찬은 리우올림픽 당시 멕시코 전에서도 함께 뛰었는데요,

독일 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로사노와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독일을 침몰시키며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른 멕시코의 로사노.

2년 전 리우올림픽 한국 전에서 최악의 악몽을 경험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시간을 끈다는 이유로 황희찬을 신경질적으로 밀친 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겁니다.

신태용 감독이 흥분할 정도의 거친 파울로 관중들의 야유까지 받았습니다.

황희찬과 와일드카드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대표팀은 멕시코를 제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월드컵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2차전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끌어주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인 황희찬도 2차전의 승부를 쥔 키 플레이어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멕시코 선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면 예상보다 쉽게 주도권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선수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짜증을 내고 약간 성급해지면서 수비 밸런스를 오히려 본인들 자체가 무너뜨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1차전 부진을 씻고 분위기 반전을 다짐하는 손흥민과 황희찬, 두 공격수가 멕시코를 상대로 리우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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