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 이미 시작”…폼페이오 3차 방북 임박?

입력 2018.06.22 (23:07) 수정 2018.06.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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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파괴 등을 언급하며, 전면적 비핵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세 번째 북한 방문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비핵화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일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회담 성과 알리기 행보는 북미 회담 결과에 비판적인 야당과 미국 내 일부 언론에 대한 반격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전면적 비핵화 시작의 근거로는 미사일 시험장 폭파 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대형 시험장 중 하나를 이미 폭파했습니다.사실 그것은 대형 시험장 4곳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4곳이 어딘지는 불명확합니다.

동창리 발사장 혹은 이미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을 가리키거나 다른 곳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동창리 발사장의 해체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바로 옆에 앉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두고는 북한에 간 줄 알았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추가 방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폼페이오 장관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있군요. 북한에 다시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많은 시간을 북한에서 보냅니다. 여기서 보게 돼 놀랐어요."]

비핵화 후속 조치를 위한 협상이 주요 목적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미군 유해 송환에 맞춰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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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비핵화 이미 시작”…폼페이오 3차 방북 임박?
    • 입력 2018-06-22 23:08:08
    • 수정2018-06-22 2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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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파괴 등을 언급하며, 전면적 비핵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세 번째 북한 방문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비핵화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일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회담 성과 알리기 행보는 북미 회담 결과에 비판적인 야당과 미국 내 일부 언론에 대한 반격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전면적 비핵화 시작의 근거로는 미사일 시험장 폭파 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대형 시험장 중 하나를 이미 폭파했습니다.사실 그것은 대형 시험장 4곳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4곳이 어딘지는 불명확합니다.

동창리 발사장 혹은 이미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을 가리키거나 다른 곳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동창리 발사장의 해체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바로 옆에 앉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두고는 북한에 간 줄 알았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추가 방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폼페이오 장관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있군요. 북한에 다시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많은 시간을 북한에서 보냅니다. 여기서 보게 돼 놀랐어요."]

비핵화 후속 조치를 위한 협상이 주요 목적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미군 유해 송환에 맞춰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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