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노병, 이젠 저희가 지켜드리겠습니다!”
입력 2018.06.25 (07:15)
수정 2018.06.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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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조국을 지켰던 참전용사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됐는데요.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인 89살 김종기 할아버지의 집 근처 산책로입니다.
젊은이들이 벤치를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걷기 힘든 노병에게 작은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섭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땅에 앉았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또 아프잖아 이렇게 앉아있다 일어서면 좀 낫지. 좋지. 이거 이상 더 좋은 게 어디 있어."]
노병 돌보기에 나선 젊은이들은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 '행복청솔봉사단' 단원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김 할아버지처럼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의 집을 방문해 집안 일을 돕기도 하고, 말벗이 돼 주기도 합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전쟁때 먹을 게 없어서) 식당에 들어가서 훔쳐먹다가 맞고..."]
집이 없는 선배들을 위해선 저렴한 집을 찾아주기도 하고, 무거운 이삿짐을 날라주기도 합니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된 봉사입니다.
[김영록/행복청솔봉사단 : "(전쟁 통에서) 힘들게 노력하셨던 게 우리나라를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는 힘이었던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25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자는 현재 10만 8천여 명.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지켜냈던 노병들을 향한 후배들의 감사와 봉사가 6·25참전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조국을 지켰던 참전용사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됐는데요.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인 89살 김종기 할아버지의 집 근처 산책로입니다.
젊은이들이 벤치를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걷기 힘든 노병에게 작은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섭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땅에 앉았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또 아프잖아 이렇게 앉아있다 일어서면 좀 낫지. 좋지. 이거 이상 더 좋은 게 어디 있어."]
노병 돌보기에 나선 젊은이들은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 '행복청솔봉사단' 단원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김 할아버지처럼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의 집을 방문해 집안 일을 돕기도 하고, 말벗이 돼 주기도 합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전쟁때 먹을 게 없어서) 식당에 들어가서 훔쳐먹다가 맞고..."]
집이 없는 선배들을 위해선 저렴한 집을 찾아주기도 하고, 무거운 이삿짐을 날라주기도 합니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된 봉사입니다.
[김영록/행복청솔봉사단 : "(전쟁 통에서) 힘들게 노력하셨던 게 우리나라를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는 힘이었던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25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자는 현재 10만 8천여 명.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지켜냈던 노병들을 향한 후배들의 감사와 봉사가 6·25참전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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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5 07: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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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조국을 지켰던 참전용사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됐는데요.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인 89살 김종기 할아버지의 집 근처 산책로입니다.
젊은이들이 벤치를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걷기 힘든 노병에게 작은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섭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땅에 앉았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또 아프잖아 이렇게 앉아있다 일어서면 좀 낫지. 좋지. 이거 이상 더 좋은 게 어디 있어."]
노병 돌보기에 나선 젊은이들은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 '행복청솔봉사단' 단원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김 할아버지처럼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의 집을 방문해 집안 일을 돕기도 하고, 말벗이 돼 주기도 합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전쟁때 먹을 게 없어서) 식당에 들어가서 훔쳐먹다가 맞고..."]
집이 없는 선배들을 위해선 저렴한 집을 찾아주기도 하고, 무거운 이삿짐을 날라주기도 합니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된 봉사입니다.
[김영록/행복청솔봉사단 : "(전쟁 통에서) 힘들게 노력하셨던 게 우리나라를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는 힘이었던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25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자는 현재 10만 8천여 명.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지켜냈던 노병들을 향한 후배들의 감사와 봉사가 6·25참전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조국을 지켰던 참전용사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됐는데요.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인 89살 김종기 할아버지의 집 근처 산책로입니다.
젊은이들이 벤치를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걷기 힘든 노병에게 작은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섭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땅에 앉았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또 아프잖아 이렇게 앉아있다 일어서면 좀 낫지. 좋지. 이거 이상 더 좋은 게 어디 있어."]
노병 돌보기에 나선 젊은이들은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 '행복청솔봉사단' 단원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김 할아버지처럼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의 집을 방문해 집안 일을 돕기도 하고, 말벗이 돼 주기도 합니다.
[김종기/6·25 참전 용사 : "(전쟁때 먹을 게 없어서) 식당에 들어가서 훔쳐먹다가 맞고..."]
집이 없는 선배들을 위해선 저렴한 집을 찾아주기도 하고, 무거운 이삿짐을 날라주기도 합니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된 봉사입니다.
[김영록/행복청솔봉사단 : "(전쟁 통에서) 힘들게 노력하셨던 게 우리나라를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는 힘이었던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25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자는 현재 10만 8천여 명.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지켜냈던 노병들을 향한 후배들의 감사와 봉사가 6·25참전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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