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수십 대 타이어 파손…열차 탈선까지
입력 2018.06.25 (07:18)
수정 2018.06.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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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어제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 교각 상판을 잇는 이음쇠가 튀어 나와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선로가 휘면서 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어제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의 극심한 정체는 임시 공사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복구되면서 어젯밤부터 순차적으로 풀렸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어제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 교각 상판을 잇는 이음쇠가 튀어 나와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선로가 휘면서 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어제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의 극심한 정체는 임시 공사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복구되면서 어젯밤부터 순차적으로 풀렸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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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볕더위 속 수십 대 타이어 파손…열차 탈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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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5 07:20:29
- 수정2018-06-25 07:28:08
[앵커]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어제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 교각 상판을 잇는 이음쇠가 튀어 나와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선로가 휘면서 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어제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의 극심한 정체는 임시 공사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복구되면서 어젯밤부터 순차적으로 풀렸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어제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 교각 상판을 잇는 이음쇠가 튀어 나와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선로가 휘면서 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어제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의 극심한 정체는 임시 공사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복구되면서 어젯밤부터 순차적으로 풀렸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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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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