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운전 전격 허용…“역사적인 날”
입력 2018.06.25 (07:25)
수정 2018.06.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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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운전이 전격 허용됐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능숙한 운전 솜씨를 뽐내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 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 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운전이 전격 허용됐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능숙한 운전 솜씨를 뽐내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 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 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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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5 0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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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운전이 전격 허용됐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능숙한 운전 솜씨를 뽐내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 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 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운전이 전격 허용됐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능숙한 운전 솜씨를 뽐내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 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 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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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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