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질환자’ 40%, 오후 실외활동 중 발생

입력 2018.06.25 (12:15) 수정 2018.06.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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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의 40%는 더운날 오후에 야외에서 일하다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10명중에 4명은 오후에 실외 활동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과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숨질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두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40%, 2천 5백여 명은 논밭과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50살 이상이 3천 6백여 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50살 이상이 41명, 76%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에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올해들어서는 전국적으로 모두 113명이 온열질환자로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더위가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더위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부 활동을 줄이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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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 질환자’ 40%, 오후 실외활동 중 발생
    • 입력 2018-06-25 12:16:27
    • 수정2018-06-25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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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의 40%는 더운날 오후에 야외에서 일하다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10명중에 4명은 오후에 실외 활동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과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숨질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두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40%, 2천 5백여 명은 논밭과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50살 이상이 3천 6백여 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50살 이상이 41명, 76%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에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올해들어서는 전국적으로 모두 113명이 온열질환자로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더위가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더위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부 활동을 줄이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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