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5명 수색 시작…마지막 희망
입력 2018.06.25 (19:08)
수정 2018.06.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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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 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안에서 오늘부터 미수습자 5명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수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섭니다.
이곳저곳 무너지고 구멍 난 선체 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권오복/미수습자 가족 : "영인이가 혁규를 끌어안고 있었던 자리가 다인실이란 말이에요. 협착 부위 있는데. 양승진 교사님도 거기에서 3층 로비에서 앉아 있던 것 다 나와있어요."]
이번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곳은 미수습자들이 목격되거나 발견됐던 기관실과 3, 4층 객실.
문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인양하는 과정에서 3, 4층 객실부 왼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틈에 유류품과 미수습자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선체 왼쪽 벽면을 잘라내기에 앞서 10여 일 동안 선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호/해양수산부 세월호수습지원과장 : "여기 객실 구역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다 절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다죠. 메인 프레임을 빼고 전체를 다 절단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오는 8월 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 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색 작업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조사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10곳이 현장에 수습본부를 설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목포 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안에서 오늘부터 미수습자 5명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수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섭니다.
이곳저곳 무너지고 구멍 난 선체 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권오복/미수습자 가족 : "영인이가 혁규를 끌어안고 있었던 자리가 다인실이란 말이에요. 협착 부위 있는데. 양승진 교사님도 거기에서 3층 로비에서 앉아 있던 것 다 나와있어요."]
이번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곳은 미수습자들이 목격되거나 발견됐던 기관실과 3, 4층 객실.
문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인양하는 과정에서 3, 4층 객실부 왼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틈에 유류품과 미수습자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선체 왼쪽 벽면을 잘라내기에 앞서 10여 일 동안 선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호/해양수산부 세월호수습지원과장 : "여기 객실 구역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다 절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다죠. 메인 프레임을 빼고 전체를 다 절단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오는 8월 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 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색 작업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조사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10곳이 현장에 수습본부를 설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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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5 19:51:35
[앵커]
목포 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안에서 오늘부터 미수습자 5명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수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섭니다.
이곳저곳 무너지고 구멍 난 선체 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권오복/미수습자 가족 : "영인이가 혁규를 끌어안고 있었던 자리가 다인실이란 말이에요. 협착 부위 있는데. 양승진 교사님도 거기에서 3층 로비에서 앉아 있던 것 다 나와있어요."]
이번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곳은 미수습자들이 목격되거나 발견됐던 기관실과 3, 4층 객실.
문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인양하는 과정에서 3, 4층 객실부 왼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틈에 유류품과 미수습자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선체 왼쪽 벽면을 잘라내기에 앞서 10여 일 동안 선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호/해양수산부 세월호수습지원과장 : "여기 객실 구역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다 절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다죠. 메인 프레임을 빼고 전체를 다 절단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오는 8월 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 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색 작업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조사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10곳이 현장에 수습본부를 설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목포 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안에서 오늘부터 미수습자 5명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수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섭니다.
이곳저곳 무너지고 구멍 난 선체 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권오복/미수습자 가족 : "영인이가 혁규를 끌어안고 있었던 자리가 다인실이란 말이에요. 협착 부위 있는데. 양승진 교사님도 거기에서 3층 로비에서 앉아 있던 것 다 나와있어요."]
이번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곳은 미수습자들이 목격되거나 발견됐던 기관실과 3, 4층 객실.
문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인양하는 과정에서 3, 4층 객실부 왼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틈에 유류품과 미수습자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선체 왼쪽 벽면을 잘라내기에 앞서 10여 일 동안 선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호/해양수산부 세월호수습지원과장 : "여기 객실 구역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다 절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다죠. 메인 프레임을 빼고 전체를 다 절단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오는 8월 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 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색 작업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조사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10곳이 현장에 수습본부를 설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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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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