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독일전 앞두고 카잔 입성…‘필승 다짐’

입력 2018.06.26 (06:09) 수정 2018.06.26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3차전 결전지인 카잔 입성을 앞두고 베이스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2연패의 충격을 털어내고 독일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 병동인 대표팀은 오랜만에 23명 전원이 훈련장에 함께 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 교체된 박주호에 이어 2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퇴장했던 기성용도 절뚝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연패의 충격을 떨궈낸 듯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 내내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멕시코전을 마치고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도 미소를 띄며 훈련에 임했습니다.

3차전 출장이 좌절된 기성용과 박주호는 숙소에 남지 않고 동행해 벤치에서 동료들을 격려했습니다.

[주세종/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 경험 있는 선수들이 처음 월드컵 나오면 어떤 느낌이고, 어떤 긴장감 있고 이런걸 얘기해주기 때문에...형들에게 많이 조언 구하는 편인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1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문선민/축구 국가대표 : "디펜딩 챔피언이잖아요, 독일이라는 팀이. 좋은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주장 기성용의 전력 이탈과 함께 세계 최강 독일과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신태용 호.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적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 결전지인 카잔으로 입성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독일전 앞두고 카잔 입성…‘필승 다짐’
    • 입력 2018-06-26 06:12:14
    • 수정2018-06-26 07:06:11
    뉴스광장 1부
[앵커]

축구대표팀이 3차전 결전지인 카잔 입성을 앞두고 베이스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2연패의 충격을 털어내고 독일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 병동인 대표팀은 오랜만에 23명 전원이 훈련장에 함께 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 교체된 박주호에 이어 2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퇴장했던 기성용도 절뚝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연패의 충격을 떨궈낸 듯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 내내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멕시코전을 마치고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도 미소를 띄며 훈련에 임했습니다.

3차전 출장이 좌절된 기성용과 박주호는 숙소에 남지 않고 동행해 벤치에서 동료들을 격려했습니다.

[주세종/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 경험 있는 선수들이 처음 월드컵 나오면 어떤 느낌이고, 어떤 긴장감 있고 이런걸 얘기해주기 때문에...형들에게 많이 조언 구하는 편인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1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문선민/축구 국가대표 : "디펜딩 챔피언이잖아요, 독일이라는 팀이. 좋은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주장 기성용의 전력 이탈과 함께 세계 최강 독일과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신태용 호.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적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 결전지인 카잔으로 입성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