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990년 두 번째 날입니다.
새해 첫날인 어제는 KBS 9시 뉴스가 2시간 동안에 걸쳐서 1990년대에 전개될 국제정세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새해, 새 연대를 맞으면서 우리 민족의 소원, 인류의 소망은 과연 무엇일까?
화해와 타협, 세력의 다국화, 이런 거창한 표현보다는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헤어져 사는 가족,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의 문제이면서도, 다른 나라와 관계가 되는 민족통일 이라는 거창한 과제가 성취되지는 못하더라도 90년대는 최소한 우리민족이 어디서 살고 있든 서로가 만나볼 수 있고 원하면 함께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동·서독 사람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됐고, 섬과 대륙으로 갈라져 있는 중국 사람들도 오감에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오갈 수 없는 땅, 한반도의 현실을 우리는 조금은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BS는 오늘, 새해 벽두에 우리는 만날 수 있어야 하고,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결의와 희망을 다져보기 위해서 원단 특집 KBS 9시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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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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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1-02 21:00:00
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990년 두 번째 날입니다.
새해 첫날인 어제는 KBS 9시 뉴스가 2시간 동안에 걸쳐서 1990년대에 전개될 국제정세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새해, 새 연대를 맞으면서 우리 민족의 소원, 인류의 소망은 과연 무엇일까?
화해와 타협, 세력의 다국화, 이런 거창한 표현보다는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헤어져 사는 가족,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의 문제이면서도, 다른 나라와 관계가 되는 민족통일 이라는 거창한 과제가 성취되지는 못하더라도 90년대는 최소한 우리민족이 어디서 살고 있든 서로가 만나볼 수 있고 원하면 함께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동·서독 사람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됐고, 섬과 대륙으로 갈라져 있는 중국 사람들도 오감에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오갈 수 없는 땅, 한반도의 현실을 우리는 조금은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BS는 오늘, 새해 벽두에 우리는 만날 수 있어야 하고,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결의와 희망을 다져보기 위해서 원단 특집 KBS 9시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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