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1985년 이후 최대 적자 조짐

입력 1990.02.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올해 수출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수출 실적은 수출 부진이 극심했던 지난해 1월보다도 10%나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통관 기존 무역수지도 85년 1월 이후 5년 만에 6억 6천만 달러의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남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승욱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계속 부진해 무역수지 적자가 5년 만에 가장 나쁜 6억 6천 달러를 기록하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공부가 잠정 집계한 1월중 수출입 실적을 보면 수출은 39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0%나 줄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5.2% 증가로 46억 1천만 달러를 나타내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6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상공부는 지난달 수출 부진은 설날 연휴에 따른 작업일수의 감소와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등에 그 원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득환 (상공부 상역 국장) :

수출 경쟁적인 면에서는 아직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평화가 지금 상당히 정착이 되어 있고, 환율도 많이 안정이 되고 있고, 최근에 보면 신용장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2/4분기부터는 수출이 상당히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승욱 기자 :

상공부는 수출 부양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수출업체들의 의욕을 부추겨 주는 등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수출 1985년 이후 최대 적자 조짐
    • 입력 1990-02-0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올해 수출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수출 실적은 수출 부진이 극심했던 지난해 1월보다도 10%나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통관 기존 무역수지도 85년 1월 이후 5년 만에 6억 6천만 달러의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남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승욱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계속 부진해 무역수지 적자가 5년 만에 가장 나쁜 6억 6천 달러를 기록하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공부가 잠정 집계한 1월중 수출입 실적을 보면 수출은 39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0%나 줄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5.2% 증가로 46억 1천만 달러를 나타내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6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상공부는 지난달 수출 부진은 설날 연휴에 따른 작업일수의 감소와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등에 그 원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득환 (상공부 상역 국장) :

수출 경쟁적인 면에서는 아직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평화가 지금 상당히 정착이 되어 있고, 환율도 많이 안정이 되고 있고, 최근에 보면 신용장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2/4분기부터는 수출이 상당히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승욱 기자 :

상공부는 수출 부양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수출업체들의 의욕을 부추겨 주는 등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