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제품보다 국산품이 더 우수

입력 1990.02.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비싼 값에 팔리는 외국산 전기 제품들이 성능 면에서 국산품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뒤떨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만석 기자 :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는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능을 시험한 결과 국산품이 외제보다 나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이 제품의 경우 1,100와트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험결과 보시는 것처럼 그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표시된 만큼 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외국 제품은 전선을 감아놓고 사용할 때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온도가 법에 규정한 것보다 높아져 합선의 우려가 있는 등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소음의 크기는 국산과 외제 모두 기준치보다는 낮았으나 외국 제품이 비교적 소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성표 (공진청 소비자 보호과장) :

매년 저희 국산품의 품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 평가 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저희 국산품의 품질은 적어도 세계 어느 시장에 내 놓더라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 :

이 밖의 국산 등산화의 경우 품질에 별문제가 없었으나 한 개 회사의 제품을 뺀 9개 회사의 등산화는 모두 금속 고리 부분에 녹이 쉽게 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상품인 전자레인지는 가전 상사 제품 모두가 안정성이나 구조면에서 KS 규격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제품보다 국산품이 더 우수
    • 입력 1990-02-05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비싼 값에 팔리는 외국산 전기 제품들이 성능 면에서 국산품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뒤떨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만석 기자 :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는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능을 시험한 결과 국산품이 외제보다 나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이 제품의 경우 1,100와트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험결과 보시는 것처럼 그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표시된 만큼 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외국 제품은 전선을 감아놓고 사용할 때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온도가 법에 규정한 것보다 높아져 합선의 우려가 있는 등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소음의 크기는 국산과 외제 모두 기준치보다는 낮았으나 외국 제품이 비교적 소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성표 (공진청 소비자 보호과장) :

매년 저희 국산품의 품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 평가 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저희 국산품의 품질은 적어도 세계 어느 시장에 내 놓더라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 :

이 밖의 국산 등산화의 경우 품질에 별문제가 없었으나 한 개 회사의 제품을 뺀 9개 회사의 등산화는 모두 금속 고리 부분에 녹이 쉽게 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상품인 전자레인지는 가전 상사 제품 모두가 안정성이나 구조면에서 KS 규격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