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앵커 :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의 현지 시찰을 거부해 온 북한이 시찰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핵 무기 보유국이 비보유국에 대해서 핵 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협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소식통은 오늘 국제 원자력 기구가 최근 핵 확산 문제와 관련해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북한 대표들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제 핵무기 관계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협정 체결을 시찰 허용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핵무기 자체 개발이 끝날 때까지 원자력 기구 시찰 협정 가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핵 사찰 조건 제시
-
- 입력 1990-04-15 21:00:00
김기덕 앵커 :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의 현지 시찰을 거부해 온 북한이 시찰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핵 무기 보유국이 비보유국에 대해서 핵 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협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소식통은 오늘 국제 원자력 기구가 최근 핵 확산 문제와 관련해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북한 대표들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제 핵무기 관계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협정 체결을 시찰 허용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핵무기 자체 개발이 끝날 때까지 원자력 기구 시찰 협정 가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