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레저 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소비자를 현혹시키거나 속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진수 기자 :
“고급 텐트 하나 가격에 텐트는 물론 각종 등산용품과 낚시용품을 몽땅 드립니다.”
누가봐도 그럴듯한 광고가 휴가철 들뜬 마음을 유혹합니다. 이들 판매상들은 20만원에서 30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텐트를 비롯해 버너와 코펠 등 갖가지 휴가용품을 많게는 40여 가지까지 서비스로 준다고 선심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는 저러다가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판매상들을 염려하기까지 해 줍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 정반대입니다.
정하영 (K스포츠 기획과) :
지금 일반 가정에서도 보시다시피 매일 아침 신문에 끼어들어서 오는 리플렛 종류에 보시면 20에서 한 30만원 정도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저희들이 추정해 볼 때는 7, 8만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
값싼 물건이다 보니 안전 검사도 거치지 않은 구명 조끼에 쉽게 녹이 슬어버리는 코펠도 끼게 됩니다. 또 A/S를 기대하기도 역시 무리입니다.
김성희 (한국부인회 총무부장) :
선물로 준다고 그래 가지고 사고가 난 뒤에 A/S가 안돼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선물이라는 것도 그 상품 자체의 가격에 포함이 된 것이기 때문에 만일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는 꼭 여기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되는 그런 소비자 의식도 필요합니다.
김진수 기자 :
지난 84년부터 생기기 시작한 이런 판매업체는 현재 40여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와 할부까지 제공해 주며 싼값에 구색 맞추기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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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용품 불량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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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7-27 21:00:00

박성범 앵커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레저 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소비자를 현혹시키거나 속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진수 기자 :
“고급 텐트 하나 가격에 텐트는 물론 각종 등산용품과 낚시용품을 몽땅 드립니다.”
누가봐도 그럴듯한 광고가 휴가철 들뜬 마음을 유혹합니다. 이들 판매상들은 20만원에서 30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텐트를 비롯해 버너와 코펠 등 갖가지 휴가용품을 많게는 40여 가지까지 서비스로 준다고 선심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는 저러다가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판매상들을 염려하기까지 해 줍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 정반대입니다.
정하영 (K스포츠 기획과) :
지금 일반 가정에서도 보시다시피 매일 아침 신문에 끼어들어서 오는 리플렛 종류에 보시면 20에서 한 30만원 정도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저희들이 추정해 볼 때는 7, 8만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
값싼 물건이다 보니 안전 검사도 거치지 않은 구명 조끼에 쉽게 녹이 슬어버리는 코펠도 끼게 됩니다. 또 A/S를 기대하기도 역시 무리입니다.
김성희 (한국부인회 총무부장) :
선물로 준다고 그래 가지고 사고가 난 뒤에 A/S가 안돼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선물이라는 것도 그 상품 자체의 가격에 포함이 된 것이기 때문에 만일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는 꼭 여기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되는 그런 소비자 의식도 필요합니다.
김진수 기자 :
지난 84년부터 생기기 시작한 이런 판매업체는 현재 40여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와 할부까지 제공해 주며 싼값에 구색 맞추기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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