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경 출국 통제 완화

입력 1990.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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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이라크는 국경 봉쇄 이후,열흘이 지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머물고 있는 외국 사람에 대한 출국을 좀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우리 공관들은 이에 따라서 교민 철수 계획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요르단 국경 검문소입니다.

밤새 이라크를 넘어온 사람들이 요르단 세관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천여 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유럽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쿠웨이트 침공 열흘이 지난뒤 국경 봉쇄 조치를 다소 완화하면서 아랍인들과 아시아인에 대해서만 출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에드윈 (필리핀 교민) :

쿠웨이트에 억류된 사람이 물, 식량때문에 고생합니다.


박원훈 특파원 :

요르단 국경 검문소는 이라크에서 외부 세계로 나올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되 있는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도 이라크 요르단 국경을 통해 요르단으로 통하게 됩니다.

요르단 대사관은 사흘 전부터 쿠웨이트 대사관과 통신이 재개됨에 따라 교민 수송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항공편은 이라크의 봉쇄조치로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육로로 수송하는 방법을 이라크,쿠웨이트 주재 대사관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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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 국경 출국 통제 완화
    • 입력 1990-08-1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이라크는 국경 봉쇄 이후,열흘이 지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머물고 있는 외국 사람에 대한 출국을 좀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우리 공관들은 이에 따라서 교민 철수 계획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요르단 국경 검문소입니다.

밤새 이라크를 넘어온 사람들이 요르단 세관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천여 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유럽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쿠웨이트 침공 열흘이 지난뒤 국경 봉쇄 조치를 다소 완화하면서 아랍인들과 아시아인에 대해서만 출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에드윈 (필리핀 교민) :

쿠웨이트에 억류된 사람이 물, 식량때문에 고생합니다.


박원훈 특파원 :

요르단 국경 검문소는 이라크에서 외부 세계로 나올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되 있는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도 이라크 요르단 국경을 통해 요르단으로 통하게 됩니다.

요르단 대사관은 사흘 전부터 쿠웨이트 대사관과 통신이 재개됨에 따라 교민 수송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항공편은 이라크의 봉쇄조치로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육로로 수송하는 방법을 이라크,쿠웨이트 주재 대사관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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