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위원회 전체 회의

입력 1990.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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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국회건설위원회는 오늘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서 정부측으로부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업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습니다.

건설부는 시공중인 공사는 사태 추이에 따라서 서둘러 마무리해서 건설업체에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윤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영각 (건설부장관) :

현지 근로자들에 대하여는 우선 안전 장소에 대피시키고 외출을 통제하고 있으며 무력 충돌 개시로 인하여 확전되는 경우 육로 등을 통하여 안전지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윤재홍 기자 :

오늘 건설위원회에서 권영각 건설부 장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현재 시공중인 공사는 마무리 위주로 실시하면서 현지 건설업체의 손실을 방지하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외 건설 공사를 중동 우전에서 점차 아시아와 태평앙 지역, 동구권 등으로 다변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각 장관은 또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모두 941명의 우리나라 근로자가 1,800여 개의 건설장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교통 두절로 건축자재공급과 한 달 분의 식량비축으로는 공사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책 질의를 통해서 우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해외 근로자들이 땀흘려 벌어놓은 두 나라의 채권액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와 만일 이 채권액을 받지 못했을 때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오늘 건설위원회는 야당의원들이 불참해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려고 했으나 민자당 의원들이 정식으로 상임위원회를 소집한 만큼 전체회의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결국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 제출 이후에 첫 상임위원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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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건설위원회 전체 회의
    • 입력 1990-08-14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국회건설위원회는 오늘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서 정부측으로부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업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습니다.

건설부는 시공중인 공사는 사태 추이에 따라서 서둘러 마무리해서 건설업체에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윤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영각 (건설부장관) :

현지 근로자들에 대하여는 우선 안전 장소에 대피시키고 외출을 통제하고 있으며 무력 충돌 개시로 인하여 확전되는 경우 육로 등을 통하여 안전지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윤재홍 기자 :

오늘 건설위원회에서 권영각 건설부 장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현재 시공중인 공사는 마무리 위주로 실시하면서 현지 건설업체의 손실을 방지하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외 건설 공사를 중동 우전에서 점차 아시아와 태평앙 지역, 동구권 등으로 다변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각 장관은 또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모두 941명의 우리나라 근로자가 1,800여 개의 건설장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교통 두절로 건축자재공급과 한 달 분의 식량비축으로는 공사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책 질의를 통해서 우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해외 근로자들이 땀흘려 벌어놓은 두 나라의 채권액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와 만일 이 채권액을 받지 못했을 때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오늘 건설위원회는 야당의원들이 불참해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려고 했으나 민자당 의원들이 정식으로 상임위원회를 소집한 만큼 전체회의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결국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 제출 이후에 첫 상임위원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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