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성군, 시조새 공룡 화석 발굴

입력 1990.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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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9일 일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1억년 전에 공룡과 함께 서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새들의 발자국 화석 경상남도 고성군 해안에서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김대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대회 기자 :

우리나라에서 공룡 발자국이 처음 발견됐던 고성군 하이면 해안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또다시 새 발자국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경북대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공룡 연구팀은 공룡 발자국의 화석을 조사하던 중 1억년 전 백악기 중기 시대에 공룡과 함께 서식했던 새 발자국 화석 천여 개를 발견했습니다.

퇴적암 표면에 새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난 이 화석은 3까지 종류의 새 발자국이 한꺼번에 나온 점과 다른 지역과는 달리 20개 지층면에 다양이 분포된 특징을 보여 고대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크리 (미 콜로라도 대학 교수) :

시조새 화석 대량 발견은 세계 최초로 한국이 시조새 화석의 본산지며 세계 최대의 산지 추정된다.


김대회 기자 :

지금까지 새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지난 69년 경남 함안동 세계에서 8군데이지만 모두 이곳만큼 다양하지 못해 당시 큰 호수였던 경상지역에는 여러 종류의 새가 오랫동안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함께 이곳 고성군 하이면 일대는 1억년 전의 화석층들로 전 세계의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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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고성군, 시조새 공룡 화석 발굴
    • 입력 1990-08-19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9일 일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1억년 전에 공룡과 함께 서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새들의 발자국 화석 경상남도 고성군 해안에서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김대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대회 기자 :

우리나라에서 공룡 발자국이 처음 발견됐던 고성군 하이면 해안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또다시 새 발자국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경북대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공룡 연구팀은 공룡 발자국의 화석을 조사하던 중 1억년 전 백악기 중기 시대에 공룡과 함께 서식했던 새 발자국 화석 천여 개를 발견했습니다.

퇴적암 표면에 새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난 이 화석은 3까지 종류의 새 발자국이 한꺼번에 나온 점과 다른 지역과는 달리 20개 지층면에 다양이 분포된 특징을 보여 고대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크리 (미 콜로라도 대학 교수) :

시조새 화석 대량 발견은 세계 최초로 한국이 시조새 화석의 본산지며 세계 최대의 산지 추정된다.


김대회 기자 :

지금까지 새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지난 69년 경남 함안동 세계에서 8군데이지만 모두 이곳만큼 다양하지 못해 당시 큰 호수였던 경상지역에는 여러 종류의 새가 오랫동안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함께 이곳 고성군 하이면 일대는 1억년 전의 화석층들로 전 세계의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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