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앵커 :
금속 재료는 보통 용접성을 좋게 하면 강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용접이 잘 되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새알루미늄 합금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됐습니다.
이희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희찬 기자 :
알루미늄은 쇠에 비해서 매우 가볍기 때문에 항공산업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접성을 높이면 강도가 떨어지고 강도를 높여 주면 용접성이 낮아지는 결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원 남수우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신소재는 용접성과 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획기적인 첨단 신소재입니다.
남수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디스포스 오이드라고 하는 속출물을 만들어 가지고 그것이 골고루 분산이 되면서 변형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주었습니다.
동시에 변형을 균질하게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그 연실율도 종래의 재료들이 갖고 있는 값만큼의 10%를 유지시켜 주는 그러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와 같은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로써 지금까지 용접용과 비용접용으로 나뉘던 알루미늄 합금의 구분 자체가 필요 없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 재료는 첨단산업에서부터 일반 공업용까지 폭넓게 쓰이게 됐습니다.
이종수 (현대정공 이사) :
이 합금이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길며 또 경량의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 알루미늄 콘테이너나 냉동 콘테이너에 실용할 수 있게 된다면은 우리의 제품에 경쟁력이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희찬 기자 :
이 신소재는 늦어도 93년까지는 실용화 단계에 들어가서 고속 전철을 비롯해서 항공 조선산업 등에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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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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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21 21:00:00
홍지수 앵커 :
금속 재료는 보통 용접성을 좋게 하면 강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용접이 잘 되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새알루미늄 합금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됐습니다.
이희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희찬 기자 :
알루미늄은 쇠에 비해서 매우 가볍기 때문에 항공산업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접성을 높이면 강도가 떨어지고 강도를 높여 주면 용접성이 낮아지는 결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원 남수우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신소재는 용접성과 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획기적인 첨단 신소재입니다.
남수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디스포스 오이드라고 하는 속출물을 만들어 가지고 그것이 골고루 분산이 되면서 변형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주었습니다.
동시에 변형을 균질하게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그 연실율도 종래의 재료들이 갖고 있는 값만큼의 10%를 유지시켜 주는 그러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와 같은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로써 지금까지 용접용과 비용접용으로 나뉘던 알루미늄 합금의 구분 자체가 필요 없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 재료는 첨단산업에서부터 일반 공업용까지 폭넓게 쓰이게 됐습니다.
이종수 (현대정공 이사) :
이 합금이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길며 또 경량의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 알루미늄 콘테이너나 냉동 콘테이너에 실용할 수 있게 된다면은 우리의 제품에 경쟁력이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희찬 기자 :
이 신소재는 늦어도 93년까지는 실용화 단계에 들어가서 고속 전철을 비롯해서 항공 조선산업 등에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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