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마무리 점검

입력 1990.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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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정부는 일요일인데도 관계기관을 총동원해서 범정부적으로 벌여온 회담준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강갑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갑출 기자 :

정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 이틀을 앞둔 오늘 의제 준비와 행사준비 등 크게 2개 분야에 걸쳐 총 마무리 점검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남북회담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어 군축문제와 유엔가입 문제, 경제 교류 문제 등 회담 의제에 대해 분야별로 마지막 점검을 했으며, 오후에는 강영훈 총리 등 우리 측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일 있을 공개회담과 6일 있을 비공개회담에 대비해 마지막 전략 회의를 열어 최종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또 안기부와 통일원, 공보처, 치안본부, 한국 전기통신공사 간부들로 구성된 행사 준비 통제단 회의를 열어 회담 운영과 대표단 안내, 경호 안전문제, 교통통제 등에 대해 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김형기 (남북대화사무국 대변인) :

오늘은 남북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마는 정부는 의제 문제를 비롯해서 행사별, 장소별,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이제 북측대표단이 서울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갑출 기자 :

남북 고위급 회담장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에 있는 프레스 센터에는 오늘 판문점 직통 전화 회선과 기사 송고용 전화 67회선, 팩시밀리 5대, 회담 모니터용 텔레비전 4대가 설치됐습니다.


또 오는 6일 국회의장 만찬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에는 수변 무대가 이미 설치됐고 전통 민속무용 등 공연 연습도 진행돼 북한 측 대표단을 맞을 준비가 착착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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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 회담 마무리 점검
    • 입력 1990-09-02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정부는 일요일인데도 관계기관을 총동원해서 범정부적으로 벌여온 회담준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강갑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갑출 기자 :

정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 이틀을 앞둔 오늘 의제 준비와 행사준비 등 크게 2개 분야에 걸쳐 총 마무리 점검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남북회담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어 군축문제와 유엔가입 문제, 경제 교류 문제 등 회담 의제에 대해 분야별로 마지막 점검을 했으며, 오후에는 강영훈 총리 등 우리 측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일 있을 공개회담과 6일 있을 비공개회담에 대비해 마지막 전략 회의를 열어 최종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또 안기부와 통일원, 공보처, 치안본부, 한국 전기통신공사 간부들로 구성된 행사 준비 통제단 회의를 열어 회담 운영과 대표단 안내, 경호 안전문제, 교통통제 등에 대해 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김형기 (남북대화사무국 대변인) :

오늘은 남북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마는 정부는 의제 문제를 비롯해서 행사별, 장소별,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이제 북측대표단이 서울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갑출 기자 :

남북 고위급 회담장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에 있는 프레스 센터에는 오늘 판문점 직통 전화 회선과 기사 송고용 전화 67회선, 팩시밀리 5대, 회담 모니터용 텔레비전 4대가 설치됐습니다.


또 오는 6일 국회의장 만찬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에는 수변 무대가 이미 설치됐고 전통 민속무용 등 공연 연습도 진행돼 북한 측 대표단을 맞을 준비가 착착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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