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장관, 8% 경제 성장 가능

입력 1990.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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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페르시아만 사태의 장기화 조짐과 수해, 수출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은 8%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승윤 경제기획원 장관은 오늘 원유도입 가격이 배럴당 25달러를 넘지 않는다면은 성장률 8%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이승윤 부총리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이번 수해로 인한 공업생산 차질 액은 550억 원 수준이고 수출생산 차질 액은 4천만 달러 수준이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8% 이상 달성은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승윤 부총리는 특히 페르시아 만 사태의 장기화조짐이 경제운용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원유 도입 가격이 1배럴에 24, 5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부총리) :

원유 도입가가 25불을 넘지 않는다면은 연내, 금년 내에는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만순 기자 :

이 부총리는 최근 들어 지난달부터의 수출 회복 기미가 다소 주춤거려 염려가 되지만 엔화강세 등 유리한 측면도 있으므로 수출증대 노력을 강화해 하반기에 5-6%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부총리는 페르시아 만 군비지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경제 능력을 고려해 지원규모와 방법을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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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기획원 장관, 8% 경제 성장 가능
    • 입력 1990-09-1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페르시아만 사태의 장기화 조짐과 수해, 수출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은 8%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승윤 경제기획원 장관은 오늘 원유도입 가격이 배럴당 25달러를 넘지 않는다면은 성장률 8%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이승윤 부총리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이번 수해로 인한 공업생산 차질 액은 550억 원 수준이고 수출생산 차질 액은 4천만 달러 수준이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8% 이상 달성은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승윤 부총리는 특히 페르시아 만 사태의 장기화조짐이 경제운용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원유 도입 가격이 1배럴에 24, 5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부총리) :

원유 도입가가 25불을 넘지 않는다면은 연내, 금년 내에는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만순 기자 :

이 부총리는 최근 들어 지난달부터의 수출 회복 기미가 다소 주춤거려 염려가 되지만 엔화강세 등 유리한 측면도 있으므로 수출증대 노력을 강화해 하반기에 5-6%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부총리는 페르시아 만 군비지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경제 능력을 고려해 지원규모와 방법을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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