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흥 유흥가 조직 폭력배 검거

입력 1990.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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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신흥 개발지역인 경기도 용인군과 화성군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면서 양주와 안주를 시중가보다 최고 5배까지 비싸게 팔아 2천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직폭력배 2개 파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기철 기자 :

경기도 경찰국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용청회와 조암동파 조직원들입니다.

용청회는 지난 87년 조직원 28명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에 조직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온 몸에 용의 문신을 새기고 이와 같은 총기 30여 개를 봉고차에 싣고 다니면서 용인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 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용인읍 국일관 등 70여 유흥업소에 양주와 안주를 시중 가격보다 두 배에서 최고 5배까지 비싸게 떠넘겨서 2천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가로채 왔고 지난달 초에는 도박장까지 만들어서 도박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아왔습니다.

또 화성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결성된 조암동파도 지난 1월 시화지구 개발로 화성군 우정면 일대에 유흥업소가 들어서자 조직원들을 유흥업소의 지배인과 영업부장 등으로 고용시키고 1달에 50만원씩의 월정금을 받는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서 2천여 만 원을 뜯어왔습니다.


이정길 (경기도경 강력과장) :

18개 파의 약 한 지금 미검된 것이 백여 명 되고 또 출소한 애들이 다시 응집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수강력 수사대를 근간으로 해서 총동원해서 나머지 잔당을 완전히 검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경찰은 이와 함께 달아난 용청회 총두목 31살 원종오씨와 조암동파 두목 32살 김유식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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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신흥 유흥가 조직 폭력배 검거
    • 입력 1990-09-24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신흥 개발지역인 경기도 용인군과 화성군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면서 양주와 안주를 시중가보다 최고 5배까지 비싸게 팔아 2천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직폭력배 2개 파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기철 기자 :

경기도 경찰국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용청회와 조암동파 조직원들입니다.

용청회는 지난 87년 조직원 28명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에 조직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온 몸에 용의 문신을 새기고 이와 같은 총기 30여 개를 봉고차에 싣고 다니면서 용인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 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용인읍 국일관 등 70여 유흥업소에 양주와 안주를 시중 가격보다 두 배에서 최고 5배까지 비싸게 떠넘겨서 2천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가로채 왔고 지난달 초에는 도박장까지 만들어서 도박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아왔습니다.

또 화성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결성된 조암동파도 지난 1월 시화지구 개발로 화성군 우정면 일대에 유흥업소가 들어서자 조직원들을 유흥업소의 지배인과 영업부장 등으로 고용시키고 1달에 50만원씩의 월정금을 받는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서 2천여 만 원을 뜯어왔습니다.


이정길 (경기도경 강력과장) :

18개 파의 약 한 지금 미검된 것이 백여 명 되고 또 출소한 애들이 다시 응집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수강력 수사대를 근간으로 해서 총동원해서 나머지 잔당을 완전히 검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경찰은 이와 함께 달아난 용청회 총두목 31살 원종오씨와 조암동파 두목 32살 김유식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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