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사건 발생

입력 1990.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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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인천시 주택가에서 30대 여인의 토막난 시체가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문중선 기자입니다.


문중선 기자 :

30대 여인의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된 인천시 송림 3동에 있는 가정집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부청공고 3학년 박 모 군은 이 방에 세들어 살다 실종된 고모 36살 박문숙 여인의 가재도구를 옮기던 도중 부엌에서 심하게 부패된 여자 토막사체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토막 사체는 허벅지 부분이 절단돼 있었으며 비닐이 마대에 쌓인 채 부엌에 쌓아 둔 연탄 사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방에 세들어 살던 박 여인이 지난 4월에 실종된 뒤 아직 소식이 없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토막난 시체가 박문숙 여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병국 (집주인) :

4월부터 지금까지 그냥 아무 사람도 근접을 안 한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복잡하니까 이 방을 비워서 세를 놓아야 하니까 내가 따고 들어가본 거야.


문중선 기자 :

박여인은 오래전에 이혼한 뒤 찻집을 경영하면서 이 방에서 공부해 왔다고 집 주인 최씨는 덧붙였습니다.


신은경 앵커 :

박문숙 여인으로 추정됐던 토막 사체는 조금 전에 친언니에 의해 박 여인의 사체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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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막살인사건 발생
    • 입력 1990-11-18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인천시 주택가에서 30대 여인의 토막난 시체가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문중선 기자입니다.


문중선 기자 :

30대 여인의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된 인천시 송림 3동에 있는 가정집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부청공고 3학년 박 모 군은 이 방에 세들어 살다 실종된 고모 36살 박문숙 여인의 가재도구를 옮기던 도중 부엌에서 심하게 부패된 여자 토막사체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토막 사체는 허벅지 부분이 절단돼 있었으며 비닐이 마대에 쌓인 채 부엌에 쌓아 둔 연탄 사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방에 세들어 살던 박 여인이 지난 4월에 실종된 뒤 아직 소식이 없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토막난 시체가 박문숙 여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병국 (집주인) :

4월부터 지금까지 그냥 아무 사람도 근접을 안 한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복잡하니까 이 방을 비워서 세를 놓아야 하니까 내가 따고 들어가본 거야.


문중선 기자 :

박여인은 오래전에 이혼한 뒤 찻집을 경영하면서 이 방에서 공부해 왔다고 집 주인 최씨는 덧붙였습니다.


신은경 앵커 :

박문숙 여인으로 추정됐던 토막 사체는 조금 전에 친언니에 의해 박 여인의 사체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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