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어제 미국의 바그다드 공습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 미사일 공격소식이 전해지자 요르단은 다소 긴장된 가운데 앞ㅇ로 사태진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암만시내 가게들은 이미 문을 닫았고 전쟁 분위기는 한층 고도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김관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특파원 :
요르단에 살고 있는 이슬람 신도들이 알라신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요르단 사람들은 다소 긴장해하면서도 이스라엘측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의 바그다드 공습 소식 때의 실망고 분노의 분위기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에 살고 있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소식에 기뻐하면서 사담 후세인이 이스라엘을 더 공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 금요일인 오늘 많은 암만 시민들은 이슬람 사원을 찾아 이번 사태가 알라의 뜻대로 해겨뢰기를 기원했습니다.
시내 거리는 어제처럼 여전히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차량의 수도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공항은 오늘도 몇 차례 항공기가 떠다니는 등 폐쇄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요르단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 17명과 취재진 18명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새벽 CNN 방송을 통해서 미사일 공격소식을 듣고 긴장된 상태에서 앞으로의 사태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은헌 교민회장 등 이곳 교민 17명은 요르단이 전쟁터가 되더라도 계속 요르단에 남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KBS뉴스 김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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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피격 요르단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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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1-18 21:00:00
박성범 앵커 :
어제 미국의 바그다드 공습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 미사일 공격소식이 전해지자 요르단은 다소 긴장된 가운데 앞ㅇ로 사태진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암만시내 가게들은 이미 문을 닫았고 전쟁 분위기는 한층 고도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김관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특파원 :
요르단에 살고 있는 이슬람 신도들이 알라신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요르단 사람들은 다소 긴장해하면서도 이스라엘측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의 바그다드 공습 소식 때의 실망고 분노의 분위기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에 살고 있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소식에 기뻐하면서 사담 후세인이 이스라엘을 더 공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 금요일인 오늘 많은 암만 시민들은 이슬람 사원을 찾아 이번 사태가 알라의 뜻대로 해겨뢰기를 기원했습니다.
시내 거리는 어제처럼 여전히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차량의 수도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공항은 오늘도 몇 차례 항공기가 떠다니는 등 폐쇄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요르단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 17명과 취재진 18명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새벽 CNN 방송을 통해서 미사일 공격소식을 듣고 긴장된 상태에서 앞으로의 사태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은헌 교민회장 등 이곳 교민 17명은 요르단이 전쟁터가 되더라도 계속 요르단에 남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KBS뉴스 김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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