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편의시설 미비

입력 1991.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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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오늘 93년까지 39만 명이 입주하게 될 분당 신도시 지역에 당장 아쉬울 병원이나 학교 상가 등 도시 기반 시설 건설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서 입주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송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철호 기자 :

지난 89년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분당은 지금까지 7차례에 이르는 아파트 분양이 이루었지만 이에 따른 도시 기반 시설이 너무 취약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중에 5천여세대 2만 여명이 처음으로 입주하게 될 이곳 시범단지는 아파트 건물은 완공 단계에 있지만 학교나 병원 상가 등 각종편의 시설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처럼 도시 기반 시설이나 편의시설의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도시 설계를 하기 위한 충분한 여유 없이 아파트만 짓고 보자는 앞뒤가 바뀐 건설 정책 때문입니다.


장세화 (성남시 주택관리 계장) :

분당 신도시는 무질서한 도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시의 전 지역을 도시 설계 구역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추진 중인 토지 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 설계안이 완료된 후에나 일반 주택이나 또는 일반 건축물의 건축허가가 가능하겠습니다.


송철호 기자 :

이 때문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는 오는 94년까지는 짜임새 있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획도시로 개발한 뒤 7년이 넘도록 도시화 되지 않고 있는 안산시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분당 개발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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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편의시설 미비
    • 입력 1991-02-18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오늘 93년까지 39만 명이 입주하게 될 분당 신도시 지역에 당장 아쉬울 병원이나 학교 상가 등 도시 기반 시설 건설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서 입주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송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철호 기자 :

지난 89년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분당은 지금까지 7차례에 이르는 아파트 분양이 이루었지만 이에 따른 도시 기반 시설이 너무 취약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중에 5천여세대 2만 여명이 처음으로 입주하게 될 이곳 시범단지는 아파트 건물은 완공 단계에 있지만 학교나 병원 상가 등 각종편의 시설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처럼 도시 기반 시설이나 편의시설의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도시 설계를 하기 위한 충분한 여유 없이 아파트만 짓고 보자는 앞뒤가 바뀐 건설 정책 때문입니다.


장세화 (성남시 주택관리 계장) :

분당 신도시는 무질서한 도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시의 전 지역을 도시 설계 구역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추진 중인 토지 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 설계안이 완료된 후에나 일반 주택이나 또는 일반 건축물의 건축허가가 가능하겠습니다.


송철호 기자 :

이 때문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는 오는 94년까지는 짜임새 있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획도시로 개발한 뒤 7년이 넘도록 도시화 되지 않고 있는 안산시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분당 개발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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