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런던의 정용석 특파원 다시 나와 주세요.
정용석 특파원 :
네, 런던입니다.
박성범 앵커 :
쿠웨이트와 영국과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전쟁에도 영국은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극적으로 참전을 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쟁 배상 문제나 전후 복구 문제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정용석 특파원 :
네, 지금 아시다시피 그 인구가 아랍인구가 3억5천만 그리고 나라는 23개국이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된 것은 1950년대에 영국의 중동 정책 때문에 가장 그 큰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할 수가 있습니다.
이 넓은 아랍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생긴 것도 영국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중동 문제에 대한 협상은 영국이 이니셔티브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또 매듭 되는 종전 협상에서도 영국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애를 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 종전 후의 그 복구 문제 전쟁 배상문제에 있어서 두 갈래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쟁의 복구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나눠서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쿠웨이트 정부는 7개월 동안 점령당하면서 파괴된 시설을 복구시키려면 앞으로 최소한 10년 내지 12년 그리고 돈으로 따지게 되면 미화 천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을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는 앞으로 3단계로 추진될 것인데 하나 1단계는 제일 먼저 급한 것이 상하수도 그리고 전기 시설입니다.
그리고 2단계에 가서는 발전소와 학교도로 건설 3단계가 주택과 관공서 호텔 복구 등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공사 발주를 이미 90%이상을 영국 기업들이 이미 반발하고 있고 뒤늦게나마/이나마 열심히 싸웠던 프랑스도 내 몫을 달라는 소리를 지금 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외교관들이 문안에서 협상을 벌이는 동안 바깥에서는 기업인들이 이 공수 발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음으로 이라크 복구가 되겠습니다마는 이라크는 다시 나라를 건설해야 될 입장입니다.
지금 하루에 퍼내는 150만 배럴의 석유를 한 푼도 쓰지 않고 계속 수출을 하더라도 10년 이상을 수출을 해야만 전후 복구비를 충당할 수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 전후 배상문제도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지금 이라크는 파산직전입니다.
이러한 이라크가 어떻게 돈을 갚을 것이고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이 문제는 앞으로 미국이 이러한 경제원조 차관을 제공하면서 이라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내지 개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 이라크로 하여금 다시는 미국에 등을 돌리지 않도록 친미정권을 세우는데 이러한 경제원조, 경제차관 이런 문제를 갖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박성범 앵커 :
워싱턴의 나형수 특파원! 지금 정용석 특파원의 얘기 들었죠.
미국이 전후복구를 독식하려고 한다. 하는 일부 유럽국가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워싱턴 쪽에서는 어떤 얘기입니까?
워싱턴에 지금 음향연결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나형수 특파원! 정용석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다시 나와 주기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걸프전쟁 종전 관련 런던 특파원 연결
-
- 입력 1991-02-28 21:00:00

박성범 앵커 :
런던의 정용석 특파원 다시 나와 주세요.
정용석 특파원 :
네, 런던입니다.
박성범 앵커 :
쿠웨이트와 영국과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전쟁에도 영국은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극적으로 참전을 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쟁 배상 문제나 전후 복구 문제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정용석 특파원 :
네, 지금 아시다시피 그 인구가 아랍인구가 3억5천만 그리고 나라는 23개국이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된 것은 1950년대에 영국의 중동 정책 때문에 가장 그 큰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할 수가 있습니다.
이 넓은 아랍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생긴 것도 영국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중동 문제에 대한 협상은 영국이 이니셔티브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또 매듭 되는 종전 협상에서도 영국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애를 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 종전 후의 그 복구 문제 전쟁 배상문제에 있어서 두 갈래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쟁의 복구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나눠서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쿠웨이트 정부는 7개월 동안 점령당하면서 파괴된 시설을 복구시키려면 앞으로 최소한 10년 내지 12년 그리고 돈으로 따지게 되면 미화 천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을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는 앞으로 3단계로 추진될 것인데 하나 1단계는 제일 먼저 급한 것이 상하수도 그리고 전기 시설입니다.
그리고 2단계에 가서는 발전소와 학교도로 건설 3단계가 주택과 관공서 호텔 복구 등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공사 발주를 이미 90%이상을 영국 기업들이 이미 반발하고 있고 뒤늦게나마/이나마 열심히 싸웠던 프랑스도 내 몫을 달라는 소리를 지금 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외교관들이 문안에서 협상을 벌이는 동안 바깥에서는 기업인들이 이 공수 발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음으로 이라크 복구가 되겠습니다마는 이라크는 다시 나라를 건설해야 될 입장입니다.
지금 하루에 퍼내는 150만 배럴의 석유를 한 푼도 쓰지 않고 계속 수출을 하더라도 10년 이상을 수출을 해야만 전후 복구비를 충당할 수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 전후 배상문제도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지금 이라크는 파산직전입니다.
이러한 이라크가 어떻게 돈을 갚을 것이고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이 문제는 앞으로 미국이 이러한 경제원조 차관을 제공하면서 이라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내지 개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 이라크로 하여금 다시는 미국에 등을 돌리지 않도록 친미정권을 세우는데 이러한 경제원조, 경제차관 이런 문제를 갖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박성범 앵커 :
워싱턴의 나형수 특파원! 지금 정용석 특파원의 얘기 들었죠.
미국이 전후복구를 독식하려고 한다. 하는 일부 유럽국가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워싱턴 쪽에서는 어떤 얘기입니까?
워싱턴에 지금 음향연결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나형수 특파원! 정용석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다시 나와 주기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