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팀스피리트 훈련

입력 1991.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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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북한측의 원폭제조설은 북한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발행하는 유력주관지인 아이라최신호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미군정보 소식통을 빌어서 북한이 발전과 승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대형원자로를 만들고 그 부근에 재처리 공장을 세우는 것은 원폭제조의 증거라고 지적하면서 대형원자로와 재처리 공장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가서 늦어도 94년쯤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사정거리 600마일이상의 신형 스커드-D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라크와 스커드 미사일 생산시설 설치문제를 협의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 북한이 최근 시리아에도 스커드-C 미사일이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오늘 일면머리 기사에서 미군의 성공적인 걸프전쟁 수행으로 북한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고 이로써 한반도에서 재래식무기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더 이상의 선택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동해안에서 한미 해병의 연합상륙작전이 전개됨으로써 열흘 동안의 팀스프리트 야외기동훈련이 막을 올렸습니다.

김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재철 기자 :

한 ․ 미 해병은 동해안을 따라서 남진하는 가상 적군의 공격을 차단하고 반격을 가하기 위해 오늘 새벽 동해안 전략 요충지에서 연합상륙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한 ․ 미 해병상륙군은 함포사격과 전투기의 지원을 받으며 해군 함정과 수상전투함상륙함으로부터 신속한 상륙작전을 전개했고 해안선에서는 한국 해병의 특수부대가 장애물을 제거하며 아군의 상륙작전을 지원했습니다.


이태영 중령 (해병 9118부대) :

우리 해병대는 적이 언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해오더라도 단 일격에 궤멸시킬 수 있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 :

이번 91팀스프리트 한미 해병상륙작전은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오키나와등 해외 주둔군 가운데 연대규모인 2,800여명의 미해병이 참가해 한국해병과 함께 연합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함으로써 전쟁억제전력의 기동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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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년 팀스피리트 훈련
    • 입력 1991-03-12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북한측의 원폭제조설은 북한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발행하는 유력주관지인 아이라최신호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미군정보 소식통을 빌어서 북한이 발전과 승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대형원자로를 만들고 그 부근에 재처리 공장을 세우는 것은 원폭제조의 증거라고 지적하면서 대형원자로와 재처리 공장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가서 늦어도 94년쯤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사정거리 600마일이상의 신형 스커드-D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라크와 스커드 미사일 생산시설 설치문제를 협의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 북한이 최근 시리아에도 스커드-C 미사일이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오늘 일면머리 기사에서 미군의 성공적인 걸프전쟁 수행으로 북한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고 이로써 한반도에서 재래식무기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더 이상의 선택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동해안에서 한미 해병의 연합상륙작전이 전개됨으로써 열흘 동안의 팀스프리트 야외기동훈련이 막을 올렸습니다.

김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재철 기자 :

한 ․ 미 해병은 동해안을 따라서 남진하는 가상 적군의 공격을 차단하고 반격을 가하기 위해 오늘 새벽 동해안 전략 요충지에서 연합상륙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한 ․ 미 해병상륙군은 함포사격과 전투기의 지원을 받으며 해군 함정과 수상전투함상륙함으로부터 신속한 상륙작전을 전개했고 해안선에서는 한국 해병의 특수부대가 장애물을 제거하며 아군의 상륙작전을 지원했습니다.


이태영 중령 (해병 9118부대) :

우리 해병대는 적이 언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해오더라도 단 일격에 궤멸시킬 수 있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 :

이번 91팀스프리트 한미 해병상륙작전은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오키나와등 해외 주둔군 가운데 연대규모인 2,800여명의 미해병이 참가해 한국해병과 함께 연합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함으로써 전쟁억제전력의 기동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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