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 시대에 맞는 경영전략

입력 1991.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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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도 자치제시대에 걸맞는 경영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의 경영전략속에는 환경보호와 문화투자등을 늘려서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시키는 게획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춘애 기자 :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은 요즘 이를 위해 지방자치대책반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건설, 전자, 의류 등 내수 주력업종들이 지방상권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출위주의 종합상사들도 국내사업부를 신설해 내수시장진출을 서두르는 등 경영변신을 꾀하고 있어서 앞으로 내수시장의 판촉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윤호 (럭키금성 경제연구소 상무) :

소규모 다공장화 즉 전라도 지방에도 공장을 하나 갖고 있고 경상도에도 갖고 있고 강원도에도 갖고 있고 한 이러한 소규모의 다공장화가 진행될 것 같구요.

그리고 지역 소비적 특성에 맞는 상품의 개발 같은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최춘애 기자 :

기업들은 또 각종 세미나를 통해 공해로 인한 주민과의 마찰해소방안과 노조간부의 지방의회 진출로 빚어질 새로운 노사문제해결방안 등을 공동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자기 회사 노조간부들을 지방의회에 진출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지방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방은행의 돈이 대주주인 서울의 대기업들에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방은행이 주식분산을 촉구하고 있어서 대기업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장충식 (외국어대 교수) :

산업재벌에 의해서 그 운영되고 있는 지방은행이 그 산업 재벌의 계열군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예를 들어서 그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얻어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거죠.


최춘애 기자 :

기업들은 또 지역감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지역별 투자에 우선순위에 신중을 기하면서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와 서비스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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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제 시대에 맞는 경영전략
    • 입력 1991-03-1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도 자치제시대에 걸맞는 경영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의 경영전략속에는 환경보호와 문화투자등을 늘려서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시키는 게획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춘애 기자 :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은 요즘 이를 위해 지방자치대책반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건설, 전자, 의류 등 내수 주력업종들이 지방상권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출위주의 종합상사들도 국내사업부를 신설해 내수시장진출을 서두르는 등 경영변신을 꾀하고 있어서 앞으로 내수시장의 판촉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윤호 (럭키금성 경제연구소 상무) :

소규모 다공장화 즉 전라도 지방에도 공장을 하나 갖고 있고 경상도에도 갖고 있고 강원도에도 갖고 있고 한 이러한 소규모의 다공장화가 진행될 것 같구요.

그리고 지역 소비적 특성에 맞는 상품의 개발 같은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최춘애 기자 :

기업들은 또 각종 세미나를 통해 공해로 인한 주민과의 마찰해소방안과 노조간부의 지방의회 진출로 빚어질 새로운 노사문제해결방안 등을 공동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자기 회사 노조간부들을 지방의회에 진출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지방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방은행의 돈이 대주주인 서울의 대기업들에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방은행이 주식분산을 촉구하고 있어서 대기업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장충식 (외국어대 교수) :

산업재벌에 의해서 그 운영되고 있는 지방은행이 그 산업 재벌의 계열군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예를 들어서 그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얻어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거죠.


최춘애 기자 :

기업들은 또 지역감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지역별 투자에 우선순위에 신중을 기하면서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와 서비스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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