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을 앞두고 또다시 폭우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 수재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피해상황을 홍희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톳빛 토사로 끊긴 도로는 마치 터져버린 핏줄 같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내린 3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응급 복구한 도로뿐 아니라 농경지도 유실됐습니다.
탈곡기를 돌려 추수에 나서지만 수확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논은 그저 폐허뿐입니다.
살아남은 볏단 하나라도 모으려는 수재민의 손길이 황망하기만 합니다.
다시 수해를 입은 아낙네는 다가오는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태풍 루사로 접근도로 피해가 컸던 삼척지역의 피해도 엄청납니다.
철도 복구 현장에는 떠밀려온 목재가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끊어진 다리 복구 현장도 처음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그래도 수재민들은 다시 나서 끊어진 다리를 잇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삼척시 미로면 38번 국도 등 5군데 도로의 임시교량이 또 다시 유실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내일까지 일부 도로는 응급복구되겠지만 완전한 복구가 되기도 전에 겨울은 닥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피해상황을 홍희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톳빛 토사로 끊긴 도로는 마치 터져버린 핏줄 같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내린 3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응급 복구한 도로뿐 아니라 농경지도 유실됐습니다.
탈곡기를 돌려 추수에 나서지만 수확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논은 그저 폐허뿐입니다.
살아남은 볏단 하나라도 모으려는 수재민의 손길이 황망하기만 합니다.
다시 수해를 입은 아낙네는 다가오는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태풍 루사로 접근도로 피해가 컸던 삼척지역의 피해도 엄청납니다.
철도 복구 현장에는 떠밀려온 목재가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끊어진 다리 복구 현장도 처음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그래도 수재민들은 다시 나서 끊어진 다리를 잇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삼척시 미로면 38번 국도 등 5군데 도로의 임시교량이 또 다시 유실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내일까지 일부 도로는 응급복구되겠지만 완전한 복구가 되기도 전에 겨울은 닥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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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지역 수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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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겨울을 앞두고 또다시 폭우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 수재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피해상황을 홍희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톳빛 토사로 끊긴 도로는 마치 터져버린 핏줄 같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내린 3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응급 복구한 도로뿐 아니라 농경지도 유실됐습니다.
탈곡기를 돌려 추수에 나서지만 수확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논은 그저 폐허뿐입니다.
살아남은 볏단 하나라도 모으려는 수재민의 손길이 황망하기만 합니다.
다시 수해를 입은 아낙네는 다가오는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태풍 루사로 접근도로 피해가 컸던 삼척지역의 피해도 엄청납니다.
철도 복구 현장에는 떠밀려온 목재가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끊어진 다리 복구 현장도 처음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그래도 수재민들은 다시 나서 끊어진 다리를 잇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삼척시 미로면 38번 국도 등 5군데 도로의 임시교량이 또 다시 유실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내일까지 일부 도로는 응급복구되겠지만 완전한 복구가 되기도 전에 겨울은 닥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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