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기아-LG `잘 만났다`
입력 2002.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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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기아와 LG는 가장 많은 팬들을 끌고 다니는 인기 구단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타난 기아와 LG의 전력을 이유진 기자가 비교, 분석합니다.
⊙기자: 기아는 올 시즌 LG전에서 13승 5패 1무를 기록해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 수 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LG도 이상훈이 마운드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후 기아전에서 5승 4패를 거둬 절대열세라는 평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에서는 13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LG가 7:5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전통의 명가들인 만큼 라이벌 의식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6월 23일 잠실경기에서는 사구 시비 끝에 두 팀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이다가 2명이 퇴장당했고 두 감독들은 벌금까지 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마크 키퍼와 14승을 한 다니엘 리오스를 보유한 기아가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 가운데 리오스는 LG전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철벽 투구를 했습니다.
반면 LG는 선발진의 무게가 떨어지지만 든든한 중간계 투진과 준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발휘한 이상훈이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LG가 돋보였습니다.
기아전에서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유지현과 마르티네스, 조인성 등이 3할대의 높은 타율을 선보였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선수들을 기용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작전을 낼 생각입니다.
⊙김성근(LG 감독): 수비, 피처 교체라든지 이런 것을 중요히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기자: 두 팀의 만남은 이종범과 이상훈이라는 두 스타들이 5년 만에 벌이는 포스트시즌 맞대결이라는 점도 관심거리입니다.
또 관중 동원면에서도 최고의 빅카드로 꼽혀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타난 기아와 LG의 전력을 이유진 기자가 비교, 분석합니다.
⊙기자: 기아는 올 시즌 LG전에서 13승 5패 1무를 기록해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 수 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LG도 이상훈이 마운드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후 기아전에서 5승 4패를 거둬 절대열세라는 평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에서는 13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LG가 7:5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전통의 명가들인 만큼 라이벌 의식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6월 23일 잠실경기에서는 사구 시비 끝에 두 팀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이다가 2명이 퇴장당했고 두 감독들은 벌금까지 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마크 키퍼와 14승을 한 다니엘 리오스를 보유한 기아가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 가운데 리오스는 LG전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철벽 투구를 했습니다.
반면 LG는 선발진의 무게가 떨어지지만 든든한 중간계 투진과 준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발휘한 이상훈이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LG가 돋보였습니다.
기아전에서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유지현과 마르티네스, 조인성 등이 3할대의 높은 타율을 선보였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선수들을 기용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작전을 낼 생각입니다.
⊙김성근(LG 감독): 수비, 피처 교체라든지 이런 것을 중요히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기자: 두 팀의 만남은 이종범과 이상훈이라는 두 스타들이 5년 만에 벌이는 포스트시즌 맞대결이라는 점도 관심거리입니다.
또 관중 동원면에서도 최고의 빅카드로 꼽혀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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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기아와 LG는 가장 많은 팬들을 끌고 다니는 인기 구단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타난 기아와 LG의 전력을 이유진 기자가 비교, 분석합니다.
⊙기자: 기아는 올 시즌 LG전에서 13승 5패 1무를 기록해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 수 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LG도 이상훈이 마운드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후 기아전에서 5승 4패를 거둬 절대열세라는 평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에서는 13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LG가 7:5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전통의 명가들인 만큼 라이벌 의식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6월 23일 잠실경기에서는 사구 시비 끝에 두 팀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이다가 2명이 퇴장당했고 두 감독들은 벌금까지 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마크 키퍼와 14승을 한 다니엘 리오스를 보유한 기아가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 가운데 리오스는 LG전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철벽 투구를 했습니다.
반면 LG는 선발진의 무게가 떨어지지만 든든한 중간계 투진과 준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발휘한 이상훈이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LG가 돋보였습니다.
기아전에서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유지현과 마르티네스, 조인성 등이 3할대의 높은 타율을 선보였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선수들을 기용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작전을 낼 생각입니다.
⊙김성근(LG 감독): 수비, 피처 교체라든지 이런 것을 중요히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기자: 두 팀의 만남은 이종범과 이상훈이라는 두 스타들이 5년 만에 벌이는 포스트시즌 맞대결이라는 점도 관심거리입니다.
또 관중 동원면에서도 최고의 빅카드로 꼽혀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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