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철도승차권 전화예매실시

이규원 앵커 :

추석 귀성객을 위한 기차표예매가 오는 17일 부터 시작됩니다.

기차표 예매내용을 김충환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김충환 기자 :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한 추석절 철도승차권 전화예매가 오는 17일 부터 23일 까지 일주일동안 이 곳 서울역을 포함해서 전국 각 역에서 접수합니다.

예약된 승차권은 다음달 3일 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각 역에서 판매합니다.

지난 89년 9월부터 시행된 철도회원제도는 가정에서 전화 한 통화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현재 20여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예약자 1만 140명 가운데 31%정도가 열차 출발 직전에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6개월 전에 접수하는 이번 추석절 철도 승차권 전화예매도 취소율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율재 (철도청 여객과장) :

이번에는 예약기간도 길고 하기 때문에 미리 그 계획성 있는 그 여행 계획을 세워가지고 좀 책임성이 있는 그 예약하셔서 정말 그 실수요자에게 어떤 그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그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김충환 기자 :

철도회원이 아닌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승차권은 오는 25일 부터 다음달 1일 까지 역 매표창구에서 구간별로 예매됩니다.

철도청은 효율적인 승차권 예매를 위해 여행사를 통한 예매를 없애고 전화예약과 창구판매의 비율을 각각 50%씩으로 해서 한 사람이 넉 장까지만 구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