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난민에 구호확대

입력 1991.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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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미국과 영국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쿠르드족 피난민을 돕는데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현지 난민은 미국의 정치적인 이득을 노린 구호활동 정도로 받아들이는 모양입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이라크 북부 터키 국경의 한 쿠르드 난민촌에 대한 미군의 구호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항공기 등은 오늘부터 이렇게 구호품 공급작전을 확대했고 이스크벨의 난민촌에는 미군이 처음으로 투입돼서 대피소설치와 응급 처치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쿠르드 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쿠르드 난민 :

중병은 계속 퍼지고 있는데 가장 심한 것이 설사입니다.


김관상 기자 :

부시 미국대통령은 또다시 오늘 이라크 내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문제를 이라크 내부문제로 국란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어제 쿠르드 반군 거점도시였던 유럽인시를 방문해서 쿠르드족 지도자들에게 지난날을 잊고 새 출발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쿠르드족의 자치권 확대문제는 미해결 상태로 중동의 새로운 과제로 계속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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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드족 난민에 구호확대
    • 입력 1991-04-15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미국과 영국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쿠르드족 피난민을 돕는데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현지 난민은 미국의 정치적인 이득을 노린 구호활동 정도로 받아들이는 모양입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이라크 북부 터키 국경의 한 쿠르드 난민촌에 대한 미군의 구호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항공기 등은 오늘부터 이렇게 구호품 공급작전을 확대했고 이스크벨의 난민촌에는 미군이 처음으로 투입돼서 대피소설치와 응급 처치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쿠르드 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쿠르드 난민 :

중병은 계속 퍼지고 있는데 가장 심한 것이 설사입니다.


김관상 기자 :

부시 미국대통령은 또다시 오늘 이라크 내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문제를 이라크 내부문제로 국란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어제 쿠르드 반군 거점도시였던 유럽인시를 방문해서 쿠르드족 지도자들에게 지난날을 잊고 새 출발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쿠르드족의 자치권 확대문제는 미해결 상태로 중동의 새로운 과제로 계속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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