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장애인의 날 행사

입력 1991.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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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오늘은 11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올해 부터는 법정 기념일로 승격된 오늘 장애인의 날은 100만인 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가 펼쳐져서 장애인들의 자립 의욕을 북돋우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그들의 용기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휠체어를 밀어주고 서로의 손을 잡은 채 가는 길에서 이제 더 이상은 장애인은 다른 세계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400만 장애인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가한 만여 명의 장애인과 정상인은 4km를 함께 걸으며 이해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이창훈 (소아마비 장애인) :

뭐가 육체로 서로 통함으로 해서 마음으로 뛰게 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김정옥 (회사원) :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한테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이렇게 지속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정지환 기자 :

장애인 족지법이 마련되는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차음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 떳떳한 사회인으로 활동하는데는 마음의 장벽이 너무도 높습니다.


지학순 주교 (대회장) :

제대로 취직하는 사람은 3%도 안돼, 서로 협조해서 같이 한 사람으로서 서로 인간으로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 힘을 합해야 되고....


정지환 기자 :

올 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승격돼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오늘 장애인의 날에서 장애인들은 이렇게 온 몸으로 외쳤습니다.

장애인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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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1회 장애인의 날 행사
    • 입력 1991-04-20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오늘은 11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올해 부터는 법정 기념일로 승격된 오늘 장애인의 날은 100만인 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가 펼쳐져서 장애인들의 자립 의욕을 북돋우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그들의 용기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휠체어를 밀어주고 서로의 손을 잡은 채 가는 길에서 이제 더 이상은 장애인은 다른 세계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400만 장애인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가한 만여 명의 장애인과 정상인은 4km를 함께 걸으며 이해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이창훈 (소아마비 장애인) :

뭐가 육체로 서로 통함으로 해서 마음으로 뛰게 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김정옥 (회사원) :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한테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이렇게 지속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정지환 기자 :

장애인 족지법이 마련되는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차음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 떳떳한 사회인으로 활동하는데는 마음의 장벽이 너무도 높습니다.


지학순 주교 (대회장) :

제대로 취직하는 사람은 3%도 안돼, 서로 협조해서 같이 한 사람으로서 서로 인간으로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 힘을 합해야 되고....


정지환 기자 :

올 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승격돼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오늘 장애인의 날에서 장애인들은 이렇게 온 몸으로 외쳤습니다.

장애인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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